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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인당구장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키오스크(KIOSK)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 스코어보드만으로도 무인당구장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다.

스코어보드 빌리존을 만드는 ㈜토리랩(대표 류연식)은 최근 당구클럽의 무인운영을 위한 솔루션인 ‘빌리존 스코페이’(Scopay)를 출시했다.

‘빌리존 스코페이’의 가장 큰 특징은 키오스크 대신 기존 당구장에서 사용하는 스코어보드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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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존 스코페이’는 고객이 당구장에 와서 ①휴대폰으로 본인 인증을 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②선택한 테이블에 가서 스코어보드를 온(ON)하면 등박스 전원이 켜지면서 게임을 할 수 있다. ③게임이 끝나면 바로 스코어보드에서 결제하며, 등박스 전원이 꺼진다.

특히 ‘빌리존 스코페이’를 통해 출입과 게임의 이력관리가 되며, 당구장 업주는 빌리존 어플(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모든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빌리존은 ‘빌리존 스코페이’의 경우 고가의 키오스크를 통해 하던 사용자 인증, 게임비 결제와 관련된 기능을 스코어보드에서 할 수 있어 ‘키오스크 없는 무인당구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빌리존은 무인당구장 운영 방식을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번째는 고객이 적은 야간시간대에는 무인운영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고객이 많은 시간대에는 카운터에서 결제하거나 고객이 (스코어보드로) 직접 결제하는 방식이다. 둘째는 24시간 무인운영하는 방식이다.

빌리존은 ‘빌리존 스코페이’의 경우 두 가지 무인당구장 운영 방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빌리존 류연식 대표는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무인당구장 시스템은 비싼 키오스크 구입(운영) 비용 외에 스코어보드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고, 키오스크와 스코어보드가 연동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구장 업주들이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빌리존 스코페이’는 키오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스코어보드로 무인당구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당구테이블 10대 규모 당구장이라면, 키오스크 한 대 설치 비용으로 빌리존 스코어보드(스코페이) 10대를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류 대표는 ‘빌리존 스코페이’를 설치한 당구장 업주들에게서 ‘비용 절감’효과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구장 업주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