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홈플러스 매장 앞에 할인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3/12/news-p.v1.20250312.dcc4dea533a24ac99233621f0e56c2cb_P1.jpg)
“네? 쿠팡이 인수하냐고요?”
최근 국내 대형마트 2위 업체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쿠팡에 문의 전화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이미 매물로 나온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두고 이커머스 1위 업체인 쿠팡이 인수하는지의 여부를 묻는 것이었죠.
쿠팡 측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일전에도 회사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후보로 거론됐다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힌 적이 있거든요.
자신들도 모르는 ‘인수썰’이 흘러나오는 곳은 금융투자업계. 그 중에서도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얘깁니다.
홈플러스가 진짜 유동성 위기를 겪기 전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한 MBK. 그런데 법정관리 신청 후 협력업체들의 납품 중단 등으로 더욱 악순환에 빠진 듯한 홈플러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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