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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9.0%·민주당 37.2%...“李 피선거권 박탈형 전망” 45.5%

여론조사공정-데일리안 여론조사

  • 정수민
  • 기사입력:2025.02.20 11:20:13
  • 최종수정:2025.02.20 11: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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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공정-데일리안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이 49.0%의 정당지지율을 확보하며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또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항소심 재판에 대해서는 45.5%의 응답자가 ‘피선거권 상실형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9.0%, 민주당 37.2%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1.8%p다. 지난 3~4일 실시한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6.9%p 상승, 민주당은 5.3%p 하락한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50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성별로는 모두 국민의힘 선호도가 높았다.

이외에 △조국혁신당 3.6% △개혁신당 1.6% △진보당 0.4% 순이었다. 기타는 1.6%, ‘없음’과 ‘잘 모르겠다’는 각각 5.9%, 0.7%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는가’를 물은 결과 45.5%의 응답자들이 ‘피선거권 상실형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무죄가 나올 것’이라는 응답은 35.4%로 집계됐다. ‘피선거권이 상실되지 않는 선에서 유죄가 나올 것’이라는 응답은 12.1%, ‘잘 모르겠다’는 7.0%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6%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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