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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대선주자’에 김문수 22.3%·유승민 15.1%

  • 정혜승
  • 기사입력:2025.02.19 16:36:43
  • 최종수정:2025.02.19 16: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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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매경 DB)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매경 DB)

범보수 대선주자 경쟁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범진보 경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주 중이다.

리서치뷰는 KPI뉴스의 의뢰로 지난 2월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19일 발표했다. ‘범보수 대선주자 적합도’ 질문에 22.3%가 김 장관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15.1%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김 장관은 2%포인트(P) 더 뛰었고, 유 전 의원은 2.4%P 올랐다.

유 전 의원 다음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9.6%),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8.8%), 홍준표 대구시장(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4.9%),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3.6%),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2.6%) 등 순이었다.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김 장관이라고 답한 비율이 늘었다. 지난주(14.1%)에서 9.2%P 오른 23.3%를 기록한 것이다. 유 전 의원도 지난주보다 0.6%P 오른 18%였다. 오 시장은 9%, 한 전 대표는 8.2%였다. 보수층에서는 김 장관이 34.5%로 1위를 차지했다. 오 시장(13.8%)과 한 전 대표(10.7%)가 뒤를 이었다.

‘범진보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이 대표가 46.4%로 1위였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6.7%, 김부겸 전 총리는 5.3%, 김동연 경기지사가 5.2%, 우원식 국회의장이 3.3%,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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