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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홈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시공 전문가 ‘시공 프로’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한샘 시공프로는 현장에서 인테리어 상품을 직접 시공하는 전문가로, 부엌 시공과 바스 시공 두 가지 분야로 나뉜다.

시공프로에 지원하려면 잡코리아, 사람인 등 구인구직서비스나 네이버에 ‘한샘아카데미’를 검색해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지원시 나이나 경력 제한은 없다.

시공프로에 합격하면 전국에 위치한 한샘아카데미에서 3주간 신입 교육 과정을 진행하며, 안전교육·공구 사용요령·시공이론·서비스 등 시공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교육한다.

이후 시공 기술자를 보조하는 조수로 6개월~1년 동안 현장 경험을 쌓고, 실습교육을 받는다. 시공능력이 일정 수준에 오르면 시공 전문 기술자인 ‘사수’가 되고, 기술을 고도화시켜 한샘의 시공명장이 되거나 본인 회사를 차릴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3월까지 ‘단기 사수과정’도 신규 운영한다.

기존 6개월~1년 걸리는 육성기간을 3개월로 단축한 속성과정이다. 명장 급의 사수가 멘토가 되는 ‘전담 사수제’를 통해 신입 조수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60명 한정으로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지방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샘은 2021년 한샘 아카데미 설립 이후 3000명이 넘는 시공 프로를 교육·배출했다.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불필요한 추가 근무 없이 일한 만큼 수익을 가져가 MZ세대 유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준 전체 지원자의 35%가 20대였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시공 사관학교’라 불릴 정도로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직접 시공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홈 인테리어 업계 1위 한샘에서 시공전문가로 거듭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