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 첫 해외 공장을 짓기 위한 착공식을 지난 5일 열었다고 밝혔다. 공장 규모는 8만2083㎡(약 2만4830평)로, 축구장 약 11개에 달한다. 해당 공장에서는 소주만 생산될 예정이며, 연간 최대 생산량은 1억5000만병(상자 500만개)이다. 하이트진로는 2026년 베트남 공장을 준공하고, 2030년 소주 수출 규모를 5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23년 소주 수출액(602억원)보다 8배 넘는 수준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베트남 공장 건립은 세계 여러 국가에 '진로' 소주의 대중화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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