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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사업 호조’ 케이카, 지난해 영업익 681억…전년比 15.4%↑

  • 박소현
  • 기사입력:2025.02.06 13:28:50
  • 최종수정:2025.02.06 13: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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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사업 호조’ 케이카, 지난해 영업익 681억…전년比 15.4%↑[로고=케이카]
‘경매 사업 호조’ 케이카, 지난해 영업익 681억…전년比 15.4%↑[로고=케이카]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지난 2024년 연간매출액 2조3015억원과 영업이익 68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4%, 15.4%가 증가한 숫자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난 5284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28.2% 증가한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케이카는 4분기 경매 사업으로 1만3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8% 성장을 달성했다.

4분기 중고차 유효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해소되지 않아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동기간 케이카 총 판매량은 9.4% 상승한 3만6401대를 기록해 업계 전체 수요를 견인했다.

케이카는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과 평균판매단가(ASP) 전략을 차별점으로 삼아 업계 1위 지위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경매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해 영업이익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그간 금리 인상과 경기 불안으로 지연되었던 중고차 수요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신차 대비 합리적인 중고차 가격이 부각되면서 수요 증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소비자가 믿고 찾는 플랫폼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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