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2027년까지 러시아산 화석연료와 절연하기로 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EU 집행위원단 주간회의를 열고 이 런 내용이 담긴 '리파워(RePower) EU 로드맵'을 채택했다.
로드맵에는 2027년까지 러시아산 화석연료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분야별 정책 추진 계획이 담겼다.
집행위 통계에 따르면 한때 45%에 달했던 러시아산 가스 수입 비중은 2022년 2월 말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크게 줄긴 했으나 여전히 작년 기준 약 18%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산 원유·석탄과 달리 가스는 제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헝가리·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 등 일부 회원국은 여전히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다.
[김덕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EU 집행위원단 주간회의를 열고 이 런 내용이 담긴 '리파워(RePower) EU 로드맵'을 채택했다.
로드맵에는 2027년까지 러시아산 화석연료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분야별 정책 추진 계획이 담겼다.
집행위 통계에 따르면 한때 45%에 달했던 러시아산 가스 수입 비중은 2022년 2월 말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크게 줄긴 했으나 여전히 작년 기준 약 18%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산 원유·석탄과 달리 가스는 제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헝가리·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 등 일부 회원국은 여전히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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