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당구협회(PBA)는 3일 ‘2019-2020시즌 PBA 1부투어’ 128강 전경기를 유튜브와 다음 카카오TV 등 인터넷과 모바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또 PBA는 ‘PBA 투어’ 주요 경기를 빌리어즈TV를 비롯한 지상파 채널과 2~3개의 주요 스포츠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BA 2부투어’ 역시 빌리어즈TV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올해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PBA 투어’는 오는 6월 개막해 내년 2월까지 총 8개 투어 이상(총상금 16억규모) 치러질 예정이다. ‘PBA 2부 투어’ 역시 총 10개 대회(총상금 3억2천만원)로 계획돼 있다.
PBA 장재홍 사무국장은 “PBA투어 전 경기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되고, 결승전 등 주요 경기가 지상파 채널 및 주요 스포츠 채널에 생중계됨에 따라 PBA투어와 3쿠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브라보앤뉴가 지난해 7월 인수한 빌리어즈TV측은 “올해 3쿠션월드컵 등 세계캐롬연맹(UMB) 주최 국제대회 중계 편성을 점차 줄일 것”이며 “내년부터는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빌리어즈TV 관계자는 “PBA 1‧2부투어 및 여자프로당구투어(LPBA) 생중계가 늘어남에 따라 UMB 관련 대회 콘텐츠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UMB 방송을 위해 지급하던 방송료, 제작비 등 연 10억원을 PBA투어 전경기 생중계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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