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예선리그 3연승을 달린 세이기너는 ‘3승1패’인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세계1위)을 제치고 예선리그 중간순위 1위에 올라섰다.
예선리그 1일차 경기에서 2승을 올린 쿠드롱은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4위)를 맞아 하이런 18점 등 맹공을 퍼부으며 40:25(19이닝)로 승리했지만, 미국의 휴고 파티노(58위)에게 29:40(19이닝)로 일격을 당했다. 쿠드롱은 예선리그 랭킹 1위에서 2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전날 1승1패를 기록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5위)는 휴고 파티노와 토브욘 브롬달(스웨덴‧10위)을 차례로 40:18(19이닝), 40:22(19이닝)로 물리치며 예선 3위에 올랐다.
미국의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28위)도 브롬달에게 40:39(22이닝) 1점차 신승을 거둔데 이어 자네티마저 40:34(33이닝)로 꺾고 2승을 추가, 예선 4위를 유지했다.
한국의 김행직(전남‧3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7위)은 예선리그 2일차 경기에서 각각 1승씩 추가했다. 김행직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3위)를 40:38(22이닝), 최성원은 에디 먹스를 15이닝만에 40:19로 꺾었다.
예선리그 전적 2승1패가 된 김행직은 전날보다 3계단 상승한 랭킹 5위에, 1승2패 최성원은 10위에서 두 계단 오른 8위에 각각 랭크됐다.
브롬달과 자네티는 예선리그 1‧2일차 경기에서 내리 ‘4연패’를 당하며 각각 11위(브롬달) 12위(자네테)를 기록했다.
한편 맥크리 토너먼트 예선리그 2일차 경기 일부는 현지 사정으로 인해 7일 밤 11시(한국시간)로 연기됐다. [sylee@mkbn.co.kr]
▲맥크리 토너먼트 예선리그 순위(7일)
1위 세미 세이기너/3승/애버리지=1.714
2위 프레데릭 쿠드롱/3승1패/애버리지=1.910
3위 딕 야스퍼스/3승1패/애버리지=1.878
4위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3승1패/애버리지=1.697
5위 김행직/2승1패/애버리지=1.641
6위 에디 먹스/2승1패/애버리지=1.435
7위 휴고 파티노/2승2패/애버리지=1.286
8위 최성원/1승2패/애버리지=1.964
9위 다니엘 산체스/1승2패/애버리지=1.506
10위 레이몬트 클루망/1승2패/애버리지=1.389
11위 토브욘 브롬달/4패/애버리지=1.41
12위 마르코 자네티/4패/애버리지=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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