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한, 김현종에 50:32 승,
손준혁은 김행직 꺾고 10개월 만에 4강行
정예성 50:30 이형래, 박수영 50:36 임정덕
4강으로 좁혀진 경남고성군수배 남자3쿠션에서 1970년대생 대(對) 2000년대생 세대간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허정한-정예성, 박수영-손준혁 대결이다.
1977년생인 국내랭킹 2위 허정한(49, 경남)은 9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8강전에서 김현종(광주)을 50:32(35이닝)로 물리쳤다.
손준혁-박수영(10:00), 허정한-정예성(12:00)
허정한은 13이닝에 하이런 9점을 터뜨리며 24:10으로 리드했고 이후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3관왕(국토정중앙배, 진도아리랑배, 남원전국당구선수권)인 허정한의 4강전 상대는 이형래(대전)를 50:30(32이닝)으로 물리친 2002년생 정예성(24, 경북체육회)이다.
정예성은 8이닝에 5점, 9이닝에 4점을 보태며 16:4로 앞섰고, 이후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해 3월 군 복무를 마친 정예성은 2024년 3월 국토정중앙배 준우승 이후 2년7개월 만에 다시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다른 테이블에선 2004년생 손준혁(22, 광명)과 1976년생 박수영(50, 강원)이 각각 김행직(전남, 진도군)과 임정덕(인천)을 물리치고 4강서 격돌한다.
손준혁은 김행직을 50:43(30이닝)으로 꺾었다. 전반을 25:10(14이닝)로 앞선 손준혁은 후반 19이닝부터 22이닝까지 17점을 몰아친 김행직에게 35:37로 역전을 허용했다. 손준혁은 23이닝 5점으로 40:38 재역전에 성공했고, 26이닝에도 5점을 보태 47:40으로 달아난 뒤 남은 3점을 채워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제천청풍호배’에서 선수 등록 후 6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손준혁은 10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수영은 임정덕과 26:26으로 맞선 24이닝부터 4-6-2-2점을 잇달아 기록하며 40:33으로 달아났고, 이후 임정덕의 추격을 뿌리치고 50:36(36이닝)으로 승리했다. 지난 7월 인천시장배 이후 약 3개월 만의 전국대회 4강 진출이다.
경고성군수배 남자3쿠션 4강전은 10일 오전 10시(손준혁-박수영)와 낮 12시(허정한-정예성)에 열리며 SOOP에서 생중계한다. [경남 고성=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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