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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이범열 2년8개월만의 맞대결…양구 대한당구연맹회장배 男4강서 격돌

7일 대한당구연맹회장배 男3쿠션 8강, 조명우, 원재윤에게 50:19 승, 이범열, 이규찬 50:38 제압, 또다른 4강전 정승일-송윤도

  • 김기영
  • 기사입력:2026.08.07 23:01:53
  • 최종수정:2026.08.07 23: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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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왼쪽)와 이범열이 7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SOOP과 함께하는 2026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8강에서 각각 원재윤과 이규찬을 꺾고 4강에서 격돌한다.
조명우(왼쪽)와 이범열이 7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SOOP과 함께하는 2026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8강에서 각각 원재윤과 이규찬을 꺾고 4강에서 격돌한다.
7일 대한당구연맹회장배 男3쿠션 8강,
조명우, 원재윤에게 50:19 승,
이범열, 이규찬 50:38 제압,
또다른 4강전 정승일-송윤도

조명우가 끝내기 11점을 앞세워 ‘복식 우승’ 원재윤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범열 정승일 당구 국가대표 송윤도도 나란히 4강에 합류했다. 아울러 2026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남자 3쿠션 4강은 조명우-이범열, 정승일-송윤도 대결로 압축됐다.

국내랭킹 2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7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SOOP과 함께하는 2026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남자 3쿠션 8강전에서 원재윤(파주)을 50:19(20이닝)로 완파했다.

초반 5:8로 밀리던 조명우가 7이닝 공격에서 7점을 몰아치며 12:8로 역전했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득점을 이어간 조명우는 13이닝에 25:12로 앞선 채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갔다.

후반 들어서도 조명우의 흐름은 계속됐다. 원재윤과 격차를 벌린 조명우는 20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하이런 11점을 터뜨리며 50: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범열(6위, 시흥시체육회)은 이규찬(서울)을 50:38(26이닝)로 제압했다. 이범열은 14이닝까지 매 이닝 득점을 쌓으며 29:24로 앞서갔다. 이어 19이닝 공격에서 5점을 추가해 39:29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뒤 이규찬의 추격을 막아내며 승리했다.

조명우와 이범열의 맞대결은 2023년 12월 ‘천년의빛 영광 전국당구대회’ 8강전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조명우가 50:44(34이닝)로 이겼다. 이범열은 7월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4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승일(왼쪽)의 4강전 상대는 당구 국가대표 송윤도다.
정승일(왼쪽)의 4강전 상대는 당구 국가대표 송윤도다.

정승일(17위, 서울)은 하이런 16점을 앞세워 천주영(시흥)을 50:31(26이닝)로 꺾었다. 초반 천주영의 공세에 밀리던 정승일은 10이닝 공격에서 하이런16점을 몰아치며 28:19로 리드했다. 브레이크 타임 이후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정승일은 22이닝 공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10점 장타로 점수차를 48:26으로 벌렸다. 경기는 이변 없이 50:31 정승일 승리로 마무리됐다.

당구 국가대표 송윤도(21위, 홍성고부설방통고2)는 김건윤(울산)과 치열한 접전 끝에 50:47(43이닝)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역전-재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하게 맞섰던 두 선수의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44:44로 맞선 37이닝 공격에서 송윤도가 1점을 올려 균형을 깨뜨렸고, 38이닝에 2점을 추가하며 47:45로 달아났다. 김건윤이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송윤도가 43이닝 공격에서 마지막 1점을 보태며 힘겹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송윤도와 정승일 모두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이다. 송윤도는 올해 3월 국토정중앙배 8강 이후 5개월 만에 개인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정승일 역시 2022년 8월 경남 고성군수배 이후 4년 만에 4강에 다시 올랐다. [양구=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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