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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 차명종 강자인이 최종예선(Q라운드)을 통과하면서 조명우 허정한을 포함, 한국선수 5명이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32강 본선 리그를 치르게 됐다. 11일 오후 시작하는 32강 본선리그에선 조명우와 강자인이 B조, 김행직은 C조, 차명종은 G조, 허정한은 H조에서 경기를 갖는다.

◆B조 조명우 강자인, C조 김행직…D조는 벨기에 선수 4명

11일 새벽 이집트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최종예선이 종료되면서 32강 본선 리그 조편성이 확정됐다.

광주3쿠션월드컵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노리는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B조에서 강자인(충남체육회)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그리스) 마흐무드 아이만(와일드카드, 이집트)과 경기한다.

김행직(전남, 진도군)은 C조에서 트란퀴옛치엔(베트남) 올 ‘앤트워프3쿠션월드컵’ 우승자 마틴혼(독일) 리야드 나디(와일드카드, 이집트)와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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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1위로 최종예선을 통과한 차명종(인천시체육회)은 G조에서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 제레미 뷰리(프랑스) 타이홍치엠(베트남)을 상대한다.

H조 허정한(경남)은 사메 시돔(이집트) 고칸 살만, 비롤 위마즈(이상 튀르키예)와 같은 조에 속했다.

또한 A조에선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바오프엉빈(베트남) 등이 편성됐다. 특히 D조의 경우 에디 멕스, 프레드릭 쿠드롱, 롤란드 포톰, 피터 클루망까지 4명 모두 벨기에 선수로 구성됐다.

◆차명종 조1위, 김행직 강자인 2위그룹 전체 1, 2위로

10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치러진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최종예선에선 차명종 김행직 강자인이 통과한 반면, 서창훈 황봉주는 고배를 마셨다.

차명종은 I조에서 2승(승점 4) 조1위를 차지했다. 차명종은 후이 마뉴엘 코스타(포르투갈)를 40:36(38), 2024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우승자 세이멘 오즈바시(튀르키예)를 40:31(28)로 각각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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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은 A조에서 1승1무(승점3)로 조2위를 차지했으나 2위그룹 전체 1위로 32강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F조 강자인(충남체육회)은 극적 역전승을 발판으로 32강 본선에 올랐다. 강자인은 1승1패(승점2)를 기록했으나 애버리지가 높아(1.875) 2위그룹 전체 2위로 최종예선을 통과했다. 강자인은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장폴드 브루인(네덜란드)에게 18:37로 끌려가다 40:38로 뒤집는 19점차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반면 서창훈(F조)과 황봉주(K조)는 각각 조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2강 본선리그는 11일 17:00, 19:00(한국시간)에 치러지며 SOOP에서 생중계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이집트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32강 조편성]

A조=야스퍼스, 피에르 수마니으, 바오프엉빈, 페드로 피에드라뷔에나

B조=조명우, 강자인,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 마흐므드 아이만

C조=트란퀴옛치엔, 김행직, 마틴혼, 리아드 나디

D조=에디 멕스, 롤란드포톰, 프레드릭 쿠드롱, 피터 클루망

E조=마르코 자네티, 토브욘 블롬달, 버케이 카라쿠르트, 세르지오 히메네즈

F조=트란탄럭, 막심 파나이아, 톨가한 키라즈, 루벤 레가즈피

G조=타이푼 타스데미르, 차명종, 제레미 뷰리, 타이홍치엠

H조=허정한, 사메 시돔, 고칸 살만, 비롤 위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