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진, 김현우1에 3:2 역전승,
산체스 돌풍의 임완섭 제압,
강동궁 3:2 조건휘, 최성원 3:0 강민구
올시즌 8차투어 하림PBA챔피언십 우승향방이 산체스-이승진, 최성원-강동궁 4강 대결로 압축됐다.
시즌 2승을 노리는 이승진은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시즌 하림배 PBA챔피언십’ 8강전에서 마지막 세트 ‘퍼펙트큐’를 앞세워 김현우1(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2(13:15, 15:9, 5:15, 15:12, 11:7) 역전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가던 이승진은 4세트를 15:12(8이닝)로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이승진은 5세트 김현우1의 공세에 0:7(2이닝)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 공격권을 넘겨받은 이승진은 집중력을 발휘해 하이런11점 한방으로 전세를 뒤집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승진의 4강전 상대는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다. 올시즌 세 차례 4강에 진출한 이승진은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4강전에서 산체스에게 0:4로 패했다.
산체스는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 임완섭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8:15, 15:7, 15:7, 11:15, 11:8)로 물리쳤다. 임완섭의 기세에 1세트를 뺏긴 산체스는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산체스는 4세트를 11:15(15이닝)로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5세트를 11:8(5이닝)로 마무리, 6차전(휴온스배)부터 3개 대회 연속 4강무대를 밟았다.
또한 강동궁(SK렌터카)은 팀 동료 조건휘를 3:0(15:5, 15:13, 15:12)으로 제쳤고 최성원(휴온스)도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를 3:0(15:7, 15:11, 15:10)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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