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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김영원’ 꿈꾼다…새해 프로당구 빛낼 10~20대 기대주 6인방

‘드림투어 우승’ 이태희(27), 1부 승격 ‘눈앞’ 장현준(24) 김홍민(28) 정해창(29) 외국선수 튀르키예 하샤시(18) 스페인 마요르(22)

  • 김동우
  • 기사입력:2025.01.13 10:52:46
  • 최종수정:2025.01.13 10: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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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투어 우승’ 이태희(27), 1부 승격 ‘눈앞’
장현준(24) 김홍민(28) 정해창(29)
외국선수 튀르키예 하샤시(18) 스페인 마요르(22)
차기 시즌 프로당구 10~20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드림투어서 뛰고 있는 (왼쪽부터)이태희와 김홍민, 올 시즌 우선등록으로 프로에 데뷔한 튀르키예의 하샤시. (사진= PBA)
차기 시즌 프로당구 10~20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드림투어서 뛰고 있는 (왼쪽부터)이태희와 김홍민, 올 시즌 우선등록으로 프로에 데뷔한 튀르키예의 하샤시. (사진= PBA)

2025년 프로당구를 빛낼 예비 스타는 누가 있을까.

올 시즌 프로당구는 드림투어(2부)에서 승격해 1부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유독 많다. 그중 김영원(17)은 올 시즌 1부투어로 승격한 시즌 첫 대회(우리금융캐피탈배)서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6차전(NH농협카드배)에서 만 17세 23일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자에 올랐다.

또한 ‘전업 만화작가 출신’ 당구선수 박승희2(35)도 지난 시즌 2부투어서 승격해 지난 5차전(휴온스배)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처럼 차기 시즌에도 제2의 김영원, 박승희2를 꿈꾸며 도약을 준비하는 10~20대 젊은 선수들이 있다.

드림투어서 뛰고 있는 이태희(27)가 대표적이다. 지난 23/24시즌 트라이아웃으로 챌린지투어(3부)에 합류한 이태희는 해당 시즌 5차전 준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드림투어로 승격했다. 이후 지난 개막전부터 4강에 오른데 이어 2차전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포인트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우승(2차전)을 차지한 이태희(27)가 대표적이다. 지난 23/24시즌 트라이아웃으로 올 시즌 프로당구에 데뷔한 이태희는 6차전 종료 기준 14,700점으로 포인트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이태희는 현재 1부 투어 승격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이태희와 함께 드림투어를 누비고 있는 김홍민(28)은 지난 5차전(휴온스배)서 와일드카드로 출전, 8강까지 오르며 당구팬들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했다. 김홍민은 현재 포인트랭킹이 28위(2,725점)로 승격 문턱에 걸려 있다. 차기 시즌 PBA에선 포인트 랭킹 1위부터 20위까지가 1부 투어로 승격한다. 21위부터 116위까지에겐 Q-School(큐스쿨) 자격이 주어진다.

장현준(24)과 정해창(29)은 미래의 스타를 꿈꾼다. 지난시즌 챌린지투어서 뛰다 올 시즌 1부 투어로 고속 승진한 장현준은 최고성적이 64강에 그치면서 아직은 고전 중이다. 정해창의 경우 올 시즌 2차전(하나카드배)에서 32강에 오르면서 기대를 높였다.

외국선수는 각각 튀르키예, 스페인 기대주인 부라크 하샤시(18, 하이원위너스)와 이반 마요르(22)의 행보가 기대된다.

먼저 하샤시의 경우 올 시즌 우선등록으로 프로에 데뷔, 개막전부터 준결승에 오른데 이어 3차전(에스와이배)에선 16강에 오르며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팀리그서도 자국 튀르키예 선배인 륏피 체네트와 함께 하이원리조트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마요르는 지난 2차전서 조건휘 응오딘나이(이상 SK렌터카다이렉트) 등 강호들을 연파하며 커리어하이(16강)를 달성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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