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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고 재밌다” 전국당구대회 동호인 3쿠션 ‘無핸디’ 경기에 참가자 90% 찬성

대한당구연맹 최근 대한체육회장배서 동호인3쿠션 마스터즈 시합 신설, 참가자 51명 중 45명 찬성 “참가자수 좀더 확대했으면”

  • 황국성
  • 기사입력:2025.11.29 22:08:17
  • 최종수정:2025-11-30 00: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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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구연맹이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 회 생활체육선수(동호인) 3쿠션부문에 신설한 무핸디 마스터즈시합이 동호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치러진 대한체육회장배 마스터즈부 경기 장면.
대한당구연맹이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 회 생활체육선수(동호인) 3쿠션부문에 신설한 무핸디 마스터즈시합이 동호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치러진 대한체육회장배 마스터즈부 경기 장면.

대한당구연맹 최근 대한체육회장배서
동호인3쿠션 마스터즈 시합 신설,
참가자 51명 중 45명 찬성
“참가자수 좀더 확대했으면”

“흥미롭고 재밌었다. 좀더 확대했으면 좋겠다.”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배에서 처음 선보인 생활체육선수(동호인) 마스터즈(無핸디) 경기가 참가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은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 생활체육선수(동호인) 3쿠션부문에 마스터즈부를 신설했다. 64강으로 치러진 대회에서 안병현(32점, 부산 pov동호회)이 우승, 동호인3쿠션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당구연맹은 또한 참가자 64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마스터즈부 경기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10명중 약 9명꼴로 ‘마스터즈’경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왔다.

설문조사에는 64명 중 51명이 응해 이 가운데 45명(88.8%)이 찬성했다. 이어 반대 5명, 기타 1명이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흥미롭고 재밌다 △고점자와 동등한 조건에서 경기하니 배울 점이 많다는 내용이 많았고, (참가자수를) 확대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8강까지 진출한 박봉곤(35점, 우당탕탕동호회) 동호인은 “전국의 강호들이 만나서 실력을 겨루니까 재밌었다. 과거에는 모두 무핸디대회였는데, 오랜만에 쳐보니 너무 좋았다”며 “시합에선 운이 많이 작용하니 저점자와의 경기에서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만 20점인 대회핸디를 25점으로 올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64강서 탈락한 김선기(24점, 수원BBC) 동호인은 “저점자라 우승 가능성은 없다고 봤지만, 처음 생긴 대회라 재미있을거 같아서 경험삼아 출전했다. 그러나 고수와 경기하면서 벽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수와 경기하면서 배우는 것도 있지만 20점대 초반 저점자로서는 오히려 각자 핸디로 경기하는게 어떨까 싶다고 했다.

대한당구연맹은 ‘기대반 걱정반’으로 신설한 마스터즈경기가 동호인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자 한껏 고무돼 있다.

대한당구연맹 민광기 생활체육위원장은 “생활체육선수 경기의 해묵은 문제인 부정핸디 소지를 아예 없애고, 고점자와 저점자가 함께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스터즈 경기를 신설했는데 호응이 좋아 놀랐다”며 “설문조사 결과 등 여러 의견과 당구연맹 내부 논의과정을 거쳐 좀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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