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이충복 막고 임성균 끝내기” 하이원, 웰컴저축銀에 0:3→4:3 극적인 역전승[PBA팀리그 4R]

19일 PBA팀리그 4라운드 4일차, 하이원, 웰컴저축銀에 ‘패패패승승승승’, 크라운해태 하림도 승리

  • 황국성
  • 기사입력:2025.11.19 23:03:53
  • 최종수정:2025.11.19 23:03:53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하이원리조트가 19일 PBA팀리그 4라운드 4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0:3으로 끌려가다 막판 이충복 임경진 임성균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이충복이 경기 중 이미래에게 조언하고 있다. (사진=PBA)
하이원리조트가 19일 PBA팀리그 4라운드 4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0:3으로 끌려가다 막판 이충복 임경진 임성균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이충복이 경기 중 이미래에게 조언하고 있다. (사진=PBA)
19일 PBA팀리그 4라운드 4일차,
하이원, 웰컴저축銀에 ‘패패패승승승승’,
크라운해태 하림도 승리

하이원이 ‘리더’ 이충복 활약에 힘입어 웰컴저축은행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상위권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크라운해태와 하림은 1승씩 추가했다.

하이원리조트는 1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4라운드 4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0:3으로 끌려가다 4:3(10:11, 5:9, 9:15, 9:7, 11:0, 9:6, 11:0)으로 역전승했다.

하이원은 이날 믿기지 않는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복식) 2세트(여자복식)에 이어 3세트(단식)에서도 체네트가 사이그너에 지며 세트스코어 0:3으로 끌려가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이원이 4세트(혼합복식)에서 이충복-이미래 조합이 산체스-용현지를 9:7로 물리치며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뒤집기까지 점치기에는 부족했다.

그러나 5세트(단식)에 이충복이 산체스를 하이런7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11:0으로 이기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하이원은 기가 살았고, 웰컴저축은행은 설마하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6세트(여자단식)에 임경진이 최혜미를 9:6으로 제압, 세트스코어 3:3을 만들면서 극적인 승부를 예고했다.

마지막 7세트. 주도권을 잡은 하이원에선 임성균이 나서 6이닝만에 김종원을 11:0으로 셧아웃,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18일까지 승점4(1승2패)로 5위를 달리던 하이원은 이날 승리로 상위권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승리 직전에 패한 웰컴저축은행은 4라운드 4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크라운해태는 천신만고 끝에 우리금융캐피탈을 4:3으로 물리쳤다. 크라운해태는 초반에 맹공을 퍼부으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가다 추격을 허용, 3:3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7세트에선 김재근이 엄상필에게 5:10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4이닝에 끝내기 6점으로 11:10으로 역전승,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크라운해태는 3승째(1패)를 기록했다.

하림은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로 물리치고 2승2패를 기록했다. 하림은 세트스코어 2:2에서 맞은 5세트에 김영원이 최성원을 11:5, 6세트에 박정현이 이신영을 9:7로 꺾고 1승을 추가했다. 하림은 2승2패를 기록했다. 휴온스는 4라운드 들어 3연승을 달리다 첫 패배를 당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