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웰컴저축銀에 ‘패패패승승승승’,
크라운해태 하림도 승리
하이원이 ‘리더’ 이충복 활약에 힘입어 웰컴저축은행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상위권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크라운해태와 하림은 1승씩 추가했다.
하이원리조트는 1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4라운드 4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0:3으로 끌려가다 4:3(10:11, 5:9, 9:15, 9:7, 11:0, 9:6, 11:0)으로 역전승했다.
하이원은 이날 믿기지 않는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복식) 2세트(여자복식)에 이어 3세트(단식)에서도 체네트가 사이그너에 지며 세트스코어 0:3으로 끌려가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이원이 4세트(혼합복식)에서 이충복-이미래 조합이 산체스-용현지를 9:7로 물리치며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뒤집기까지 점치기에는 부족했다.
그러나 5세트(단식)에 이충복이 산체스를 하이런7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11:0으로 이기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하이원은 기가 살았고, 웰컴저축은행은 설마하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6세트(여자단식)에 임경진이 최혜미를 9:6으로 제압, 세트스코어 3:3을 만들면서 극적인 승부를 예고했다.
마지막 7세트. 주도권을 잡은 하이원에선 임성균이 나서 6이닝만에 김종원을 11:0으로 셧아웃,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18일까지 승점4(1승2패)로 5위를 달리던 하이원은 이날 승리로 상위권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승리 직전에 패한 웰컴저축은행은 4라운드 4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크라운해태는 천신만고 끝에 우리금융캐피탈을 4:3으로 물리쳤다. 크라운해태는 초반에 맹공을 퍼부으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가다 추격을 허용, 3:3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7세트에선 김재근이 엄상필에게 5:10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4이닝에 끝내기 6점으로 11:10으로 역전승,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크라운해태는 3승째(1패)를 기록했다.
하림은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로 물리치고 2승2패를 기록했다. 하림은 세트스코어 2:2에서 맞은 5세트에 김영원이 최성원을 11:5, 6세트에 박정현이 이신영을 9:7로 꺾고 1승을 추가했다. 하림은 2승2패를 기록했다. 휴온스는 4라운드 들어 3연승을 달리다 첫 패배를 당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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