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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 놓고 14일만에 리턴매치” 산체스-마민껌 하이원배PBA챔피언십 결승 격돌

11일 하이원배PBA 4강전, 산체스, 이상용에게 4:3 진땀승, 마민껌은 이승진 4:2 제압

  • 황국성
  • 기사입력:2025.11.11 18:58:51
  • 최종수정:2025-11-11 20: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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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왼쪽)와 마민껌이 11일 하이원리조트 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각각 이상용과 이승진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우승트로피를 놓고 직전 6차전(휴온스배) 4강전 이후 14일 만에 재대결을 갖는다. (사진=PBA)
산체스(왼쪽)와 마민껌이 11일 하이원리조트 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각각 이상용과 이승진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우승트로피를 놓고 직전 6차전(휴온스배) 4강전 이후 14일 만에 재대결을 갖는다. (사진=PBA)
11일 하이원배PBA 4강전,
산체스, 이상용에게 4:3 진땀승,
마민껌은 이승진 4:2 제압

산체스와 마민껌이 하이원리조트PBA챔피언십 우승트로피를 놓고 14일만에 리턴매치를 갖는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1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이상용을 세트스코어 4:3(15:8, 11:15, 9:15, 15:7, 4:15, 15:7, 11: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직전 6차전(휴온스) 4강전 이후 14일만에 재대결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하던 5세트에서 산체스는 이상용 기세를 막지 못하고 4:15(6이닝)로 내주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산체스는 6세트를 15:7(5이닝)로 따내며 균형을 맞췄고 7세트에서도 2:6으로 끌려가던 4이닝에 하이런9점으로 경기를 끝내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올시즌 두 차례 준우승(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배, 6차전 휴온스배)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던 산체스는 하이원배 결승 무대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과 함께 24/25시즌 3차전(에스와이배)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또다른 4강전에서는 마민껌(NH농협카드)이 이승진을 4:2(15:9, 15:14, 0:15, 15:12, 8:15, 15:10)로 물리쳤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마민껌은 승부처 4세트에서 초반 리드를 뺏기며 끌려갔지만 7이닝에 끝내기 4점을 앞세워 15:12 역전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5세트를 이승진에게 내줬지만 마민껌은 6세트를 15:10으로 마무리했다.

22/23시즌 5차전(하이원배) 이후 35개월만에 결승 무대를 밟은 마민껌은 직전 6차전(휴온스배) 4강전에서 상대였던 산체스와 14일만에 리턴매치를 갖는다. 당시 4강전은 산체스가 4:2로 이긴 바 있다. [정선=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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