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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4개월에 맛본 우승’ 황철호, 이대규 꺾고 스누커 그랑프리 1차 정상

16일 전북 전주 공때려당구장서, 2025 스누커그랑프리 1차 결승, 황철호, 이대규에 프레임스코어 2:1 승, 공동3위 허세양 백민후

  • 김기영
  • 기사입력:2025.10.16 17:16:45
  • 최종수정:2025.10.16 17: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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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호가 16일 전북 전주 공때려당구장서 열린 ‘2025 스누커&잉글리시빌리아드 그랑프리 1차’ 스누커 결승에서 이대규를 꺾고 7년4개월만에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었다.  시상식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3위 허세양, 준우승 이대규, 우승 황철호, 공동3위 백민후. (사진=대한당구연맹)
황철호가 16일 전북 전주 공때려당구장서 열린 ‘2025 스누커&잉글리시빌리아드 그랑프리 1차’ 스누커 결승에서 이대규를 꺾고 7년4개월만에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었다. 시상식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3위 허세양, 준우승 이대규, 우승 황철호, 공동3위 백민후. (사진=대한당구연맹)
16일 전북 전주 공때려당구장서,
2025 스누커그랑프리 1차 결승,
황철호, 이대규에 프레임스코어 2:1 승,
공동3위 허세양 백민후

스누커 국내랭킹 2위 황철호가 7년4개월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황철호(전북)는 16일 전북 전주시 공때려당구장서 열린 ‘2025 스누커&잉글리시빌리아드 그랑프리 1차’ 결승에서 이대규(4위, 인천시체육회)에 프레임스코어 2:1 신승을 거뒀다. 공동3위는 허세양(1위, 충남체육회)과 백민후(8위, 경북체육회)가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황철호는 1프레임을 65:41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프레임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3프레임서 두 선수는 접전을 펼쳤으나 황철호가 이대규 추격을 뿌리치고 47:41로 신승, 우승컵을 들었다.

우승 황철호(오른쪽)가 시상식서 전북당구연맹 이병주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우승 황철호(오른쪽)가 시상식서 전북당구연맹 이병주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이로써 황철호는 직전 ‘2025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스누커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며 2018년 6월 ‘스누커&잉글리시빌리아드 그랑프리 2차’ 이후 7년4개월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편, 16일 오후엔 잉글리시빌리아드 그랑프리 1차 16강전과 8강전이 열린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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