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우 김도현 김건윤 편준혁
오은석 김은호 6명 64강 진출
경남고성군수배에서도 ‘10대 학생선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남자3쿠션 경기에서 김도현 김현우 김건윤 편준혁 오은석 김은호 등 10대 학생 6명이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64강에 진출했다.
‘10대 학생선수 돌풍’의 선두주자 김현우(15, 수원 칠보중3)는 128강전에서 박성호(충북)에게 40:35(40이닝) 역전승을 거뒀다. 김현우는 종반까지 30:34(37이닝)로 뒤졌으나 38이닝부터 연속 10득점을 올리며 역전승, 64강에 진출했다.
세계주니어3쿠션 국가대표 김도현(17, 부천 상동고부설방통고2)도 접전 끝에 정성민(대구)을 40:37(37이닝)로 꺾었다.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던 김도현은 34이닝 동점, 36이닝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지막 37이닝에서 장타 5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건윤(17, 부산 동래고부설방통고2)도 고성연(서울)에게 40:11(31이닝) 여유있는 승리를 따냈다. 편준혁(16, 서울 경동고부설방통고1)과 오은석(17, 춘천 춘천고부설방통고2)은 나란히 강호 서창훈(시흥시체육회) 황의종(광주)를 제압하고 64강에 합류했다.
김은호(부산예원고)도 이충재(충남)를 40:16(33이닝)으로 물리치고 128강을 통과했다.
반면 송윤도(홍성 홍성고부설방통고)는 128강에서 ‘우승후보’ 김행직에게 19:40(24이닝)로 패했다. 또한 조준혁(서울 영등포부설방통고) 이규승(홍천 서석고) 박현상(대전 대전고부설방통고) 김윤종(서울 영등포부설방통고) 박근호(구미 구미고부설방통고) 허은준(광주전자공업고)은 256강 관문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남 고성=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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