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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코리아 중고선수권, 청주공고가 고대부고 따돌리고 정상 올라

  • 김용필
  • 기사입력:2025.09.06 09:29:02
  • 최종수정:2025-09-06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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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업고등학교가 핸드볼코리아 중고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공고는 5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32-29로 이겼다.

이번 대회 남자고등부 경기에는 8팀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사진 2025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청주공업고등학교,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사진 2025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청주공업고등학교,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A조에서는 청주공고가 3전 전승으로 1위, 고대부고가 2승 1패로 2위를 차지했고, B조에서는 낙동고등학교가 3전 전승으로 1위, 천안신당고등학교가 2승 1패로 2위를 차지해 4강에 올랐다.

준결에서 청주공고가 천안신당고와 활발한 공격을 펼친 가운데 34-3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후반 5분을 남기고 29-29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청주공고가 연속 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잡더니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고대부고는 낙동고를 25-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을 10-11로 뒤졌지만, 후반에 역전에 성공하면서 역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송연수와 송연호, 손진우가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다.

결승에서는 청주공고가 초반부터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고대부고를 압박해 5-0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다. 고대부고는 결국 초반의 열세를 극보하지 못했다. 청주공고가 꾸준히 리드를 지키면서 원사이드하게 승리를 거뒀다.

청주공고는 오준석이 9골, 이두진이 7고, 지하람이 6골을 넣으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권오준 골키퍼는 13세이브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고대부고는 송연호가 7골, 송연수와 이건희가 6골, 유민재 골키퍼가 12세이브로 맞서며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고등부 최우수 선수상은 청주공고 김민찬이, 우수 선수상은 고대부고 송연수가 수상했다.

1위 청주공업고등학교

2위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3위 낙동고등학교, 천안신당고등학교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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