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얀 셰르키가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2개월 동안 이탈한다.
영국 매체 ‘BBC’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프랑스 미드필더 셰르키는 2개월 동안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셰르키를 선발했던 프랑스는 그의 부상이 대퇴사두근 파열이라고 설명, 위고 에키티케를 대체 선발했음을 알렸다.

셰르키는 올 여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3045만 파운드(한화 572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강호에 합류했다.
맨시티 이적 후 점점 존재감을 키운 셰르키다. 그리고 2025-26시즌 개막 후 울버햄튼전에 출전, 곧바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후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첫 선발 출전한 셰르키다. 다만 최근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선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는 맨시티는 물론 프랑스에서도 존재감이 큰 선수. 다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두 팀 모두 걱정이 큰 상황이다.
셰르키의 부상 소식이 더욱 안타까운 건 A매치 브레이크 이후 곧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기 때문이다. 셰르키에게 있어 맨유는 반드시 잡아야 할 팀이다.

셰르키는 2024-25 UEFA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맨유를 만나 패배, 4강에 오르지 못했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대혈전이었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90분 내 승부에서 2-2, 그 누구도 웃지 못했다.
2차전 연장 당시 2골을 터뜨리며 4-2로 앞섰던 리옹이다. 하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코비 마이누, 해리 매과이어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4-5 대역전 패배했다.
셰르키는 맨시티 이적 후 “맨유가 리옹을 상대로 승리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나는 리옹 출신이다. 맨유와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죽일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하나, 셰르키는 2개월 부상을 당했고 맨유와의 첫 맞대결 때는 그라운드 위에 있기 힘들어졌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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