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클루는 배정두, 산체스는 정대식에게
나란히 승부치기패 ‘탈락’
올시즌 개막전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초클루와 산체스가 나란히 승부치기에 막혀 64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반면 2차전 우승 마르티네스, 3차전 우승자 모리를 포함해 김준태 사이그너 이충복 최성원 김영원 등은 32강에 진출했다.
4일 경기도 고양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SY베리테옴므PBA챔피언십 64강전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는 배정두에게,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정대식에게 승부치기로 져 탈락했다.
초클루는 배정두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가다 4세트를 12:15로 내주며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초구를 잡은 배정두가 1득점후 공격권을 넘겼으나, 초클루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배정두는 24/25시즌 2차전(하나카드배) 128강전에서 초클루에게 당한 세트스코어 0:3패배를 설욕하며 32강에 올랐다.
거의 비슷한 시각, 산체스도 초클루와 같은 운명을 맞았다. 정대식과 산체스는 세트를 주고받으며 세트스코어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승부치기를 맞았다. 특히 정대식은 4세트에 6이닝까지 5:11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7이닝에 뱅크샷 세 방 포함 하이런9점으로 단숨에 14:13으로 역전했다. 이어 8이닝에 남은 1점을 보태며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승부치기에서 정대식이 1득점에 그쳤으나 산체스가 득점에 실패, 경기가 끝났다.
또한 김준태(하림)는 문성원을 3:0, 사이그너는 김혁석1을 3:0, 이충복은 차파크를 3:1, 최성원은 이상용을 3:0으로 제쳤다.
이어 마르티네스는 서현민을 3:1, 모리는 윅셀을 3:0으로 제압했고 최원준1은 이태희를 3:0, 마민껌은 승부치기로 블루트를 물리쳤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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