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조 손준혁 김현우, G조 김도현 이규승
예선부터 맞대결…정상욱은 F조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예선부터 한국선수끼리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최근 세계캐롬연맹(UMB)은 오는 26일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개막하는 ‘제16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예선전 대진표를 공지했다.
예선은 8개조(조당 3명) 상위 2명 16강 토너먼트로
이번 대회에 5명(김도현 손준혁 김현우 정상욱 이규승)이 출전하는 한국주니어 대표팀은 손준혁과 김현우가 C조, 김도현과 이규승이 G조, 정상욱이 F조에 편성됐다.
이에 따라 예선전부터 한국선수간 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세계주니어 랭킹 8위로 한국대표팀 중 가장 높은 김도현(부천상동고부설방통고)은 우발도 산체스(13위, 멕시코) 랭킹이 없는 이규승(홍천 서석고)과 G조에 편성됐다.
26위 손준혁(부천시체육회)은 C조에서 세계4위 마르코스 모랄레스(스페인), 15세 당구천재 김현우(36위, 수원칠보중)와 경기한다.

정상욱(서울)은 F조에서 세계7위 다니엘 세인즈파르도(스페인), 아타베르크 세르케즈(7위, 튀르키예)와 대결한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세이멘 오즈바스(튀르키예)는 A조, 2023년 준우승자 아미르 이브라이모프(3위, 독일)는 B조, 세계2위 발렌티노 올리베토(아르헨티나)는 D조에 편성됐다.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예선은 8개조(조당 3명)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른 다음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올라간다. 예선전은 30점 후구제, 16강~결승전은 후구없는 40점제로 진행된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23년 오명규(강원) 우승에 이어 2년만에 정상 도전에 나선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제16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예선 조편성]
A=세이멘 오즈바스(1위, 튀르), 무하네드 칼레드(30위, 이집트), 파올로 툴라(32위, 이태리)
B=아미르 이브라이모프(3위, 독일) 미야모토 류세이(29위 일본) 아르투로 소토브(34, 스페인)
C=마르코스 모랄레스(4위, 스페인) 손준혁(26위) 김현우(36)
D=발렌티노 올리베토(2위, 아르헨티나) 루카 필리품(19위, 네덜) 니콜라스 세르막(39 체코)
E=마리오 인시그나레스(6위, 콜롬) 루이스 핀토(18위, 포르투갈) 호세 마르티네즈(52 콜)
F=다니엘 세인즈파르도(7위, 스페인), 아타베르크 세르케즈(17위, 튀르키예) 정상욱
G=김도현(8위), 우발도 산체스(13위, 멕시코) 이규승
H=탄귀 두리에즈(10위, 프랑스) 툰 볼란시(12위, 벨기에) 파디 메아와드(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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