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김혜성이 하루 쉬어간다.
구단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츠에서 재활 경기 치르고 있는 김혜성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치카소우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리는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리플A)와 홈경기 선발 제외됐다.
왼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김혜성은 지난 22일 트리플A에 합류,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치른 8경기에 모두 출전, 30타수 9안타(타율 0.300) 2타점 2볼넷 8삼진 기록했다. 두 번의 도루 시도 중 한 차례 성공했다.
지난 30일 경기에서는 3루타 포함 2안타 기록하며 활약했다. 재활 경기 합류 이후 처음 기록한 장타였다.
이날 선발 제외는 계획된 조치로 풀이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알기로는 앞으로 두 경기 중 한 경기에 출전한 뒤 다음주 화요일에 합류하는 것”이라며 김혜성의 계획을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김혜성은 하루 뒤 트리플A에서 마지막 재활 경기를 치른 뒤 피츠버그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버츠는 김혜성이 9월 확장 로스터가 적용되면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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