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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이 뛰었다” 28경기 연속 출전한 이정후, 좋은 타이밍에 쉬어간다 [MK현장]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8.27 08:42:16
  • 최종수정:2025-08-27 1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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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휴식을 갖는다.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선발 제외됐다.

휴식 차원의 선발 제외다. 밥 멜빈 감독은 이날 경기전 인터뷰에서 “꽤 많은 경기를 뛰었다”며 이정후에게 휴식 기회를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지난 밀워키 원정까지 28경기 연속 출전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지난 밀워키 원정까지 28경기 연속 출전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감독의 말대로 이정후는 많이 뛰었다. 지난 7월 24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이후 28경기를 모두 뛰었다. 전날 휴식일에 더해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하게 됐다.

멜빈은 “이틀 연속 휴식을 주고 싶었다. 휴식일 앞에 쉬게 하던가 아니면 휴식일 뒤에 쉬게 하던가 둘 중 하나의 문제였다. 내일 더 좋아진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2년간 몇 경기 뛰었는지를 생각하면 올해 꽤 많은 경기에 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경기전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이정후는 “마사지까지 다 받고 쉬고 있다”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쉰다고 해서 완전히 쉬는 것은 아니다. 경기는 똑같이 준비해야한다. 대타로 나갈 수도 있고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라며 교체 출전에 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 28경기에서 타율 0.305 출루율 0.360 장타율 0.457 2루타 9개 3루타 2개 홈런 1개 6타점으로 좋은 타격감 보여줬다. 팀은 9승 19패에 그쳤지만, 그의 활약은 빛났다.

그는 “계속 경기 나가면서 재밌는 경기를 했고, 감도 좋았기에 괜찮았다”고 말하면서도 “휴식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몸이 아프지는 않더라도 뭉쳐 있거나 타이트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런 부분을 관리하면서 치료받으면 도움이 된다”며 휴식이 몸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좋은 타이밍에 쉬어간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좋은 타이밍에 쉬어간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어 “밀워키 원정에서 조금씩 방망이가 안 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안 돈다는 느낌이라는 것이 직구를 쳤을 때 타구가 앞으로 나가야 하는데 파울이 나오는 상황을 말한다. 그래서 조금 지쳤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좋은 타이밍에 휴식을 갖게됐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좌완 매튜 보이드를 상대로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케이시 슈미트(2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맷 채프먼(3루수) 루이스 마토스(우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드류 길버트(중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저스틴 벌랜더가 선발로 나온다.

우완 랜디 로드리게스는 오른 팔꿈치 인대 염좌를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우완 키튼 윈이 콜업됐다. 로드리게스는 전날 MRI 검진을 받았고 오늘 구단 의료진을 만날 예정이다.

멜빈 감독은 “얼마나 걸릴지는 의료진을 만나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2차 소견도 들어볼 듯하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팔꿈치가 약간 불편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우리는 그에게 휴식 시간을 줬고 연투는 거의 시키지 않았다. 그런데도 지난 등판 이후 상태가 더 안좋아져서 결국 검진을 받게됐다”며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경위를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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