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디오픈 출전권 줄
6개 내셔널 타이틀 대회 확정
스코티시, 스페인, 호주에
일본, 홍콩, 남아공 포함돼
우승자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

‘바늘 구멍 뚫기’보다 어려운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일본오픈과 홍콩오픈 챔피언은 출전권을 받는다.
26일(한국시간) 오후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R&A는 공동 발표를 통해 “선정된 6개 국가 내셔널타이틀 대회 우승자를 대상으로 마스터스와 디오픈 초대장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6개 대회는 스코티시오픈, 스페인 오픈, 홍콩 오픈, 남아프리카오픈, 그리고 일본 오픈과 홍콩 오픈이다.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마스터스 토너먼트 회장은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오랫동안 국제적인 대표성을 갖는 초청 선수들의 중요성을 인식해 왔다”며 “우리는 R&A와 함께 세계적인 대회에 대한 공동 의지를 갖고 있으며 함께 일하게 되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발표는 역사적인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전 세계 최고의 인재들에게 보상을 제공한다는 우리 조직의 공동 비전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대표 대회들에 출전 기회를 주는 것은 디오픈의 전략이었다. 디오픈은 지난 2013년부터 13개국에서 열리는 15개 대회에 디오픈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출전하기 어렵기로 알려진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 부여 사실에 6개 국가 골프협회는 환영의 메시지를 일제히 보냈다.
제임스 서덜렌드 골프 오스트레일리아 CEO는 “우리는 호주 오픈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중요한 진전이다.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은 모든 골퍼에게 큰 영광이며, 마스터스 출전권은 호주오픈 우승자에게 특별한 보너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2025년 마스터스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2월에 열리는 호주오픈 출전을 확정함에 따라 호주오픈에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6개 국가 챔피언의 합류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출전 기준도 변화가 생겼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치러지는 가을 시리즈 챔피언은 이제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지 못한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아예 초청선수 카테고리도 바꿨다.
현재 17번 카테고리는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까지 포인트를 부여하는 PGA투어 대회 우승자’로 표기되어 있다. 정규시즌 우승자와 플레이오프 시리즈 3개 대회 우승자 까지로 한정시킨 것이다.
그리고 카테고리 19번부터 24번에 6개 국가 내셔널 타이틀 대회 챔피언 출전 자격이 새로 새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