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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 팀리그가 17일 낮 하림-하나카드 경기로 2라운드를 시작한다.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오는 17~25일 9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25/26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라운드를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월 30일 하나카드 우승으로 끝난 1라운드 종료 후 18일만이다.

2라운드에서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10개팀간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카드는 1라운드 우승으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고, 아울러 팀 창단 이후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하나카드는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1라운드 내내 1위를 달리다 2위로 마친 SK렌터카는 우승을 향해 고삐를 당긴다.

1라운드 초반 3연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으나, 5연승으로 막판에 3위로 올라선 하이원(승점17, 5승4패)은 내친김에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신생팀으로 첫 라운드를 5위로 마친 하림(승점13, 5승4패)도 상위권을 노리고 있다.

1라운드 하위권에 머물렀던 10위 휴온스(승점4, 1승8패) 9위 우리금융캐피탈(승점11, 3승6패) 8위 NH농협카드(승점12, 4승5패)의 부진탈출 여부도 주목된다.

팀리그 2라운드는 17일 낮 12시30분 하림-하나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크라운해태-에스와이, 웰컴저축은행-SK렌터카전, 오후 6시30분 하이원리조트-우리금융캐피탈, 밤 9시30분 NH농협카드-휴온스전으로 이어진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