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 공동회장이자 단장인 존 소링턴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이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지난 7일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달러(약 368억원)에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적 직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다음으로 MLS 선수 중 유니폼 판매량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링턴 회장은 "손흥민의 유니폼이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축구선수뿐 아니라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상 농구) 등 다른 종목 선수 유니폼보다 많이 팔렸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얼마만큼 팔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단을 대표하는 회장이 관련 사실을 소개할 정도로 손흥민은 MLS를 넘어 종목을 망라해 매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28일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홈경기 시구자로도 나선다. 메이저리그의 간판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조우할지도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손흥민은 "연습해야겠다"고 화답했다.
또 손흥민은 미국프로농구(NBA) LA 연고 팀 경기 팁오프(경기 시작을 알리는 점프볼)에도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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