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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m 29 넘은 듀플랜티스…남자 장대높이뛰기 13번째 세계新

  • 임정우
  • 기사입력:2025.08.13 15:33:52
  • 최종수정:2025.08.13 15: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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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신기록을 작성한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환하게 웃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신기록을 작성한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환하게 웃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가 다시 한 번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개인 통산 13번째 세계 신기록을 세운 그는 양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듀플랜티스는 1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 그랑프리 남자 장대높이뛰기 경기에서 6m29를 넘었다. 지난 6월 16일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6m28에 성공했던 그는 두 달 만에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는 데 성공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이날 “듀플랜티스가 개인 통산 13번째 세계 기록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2020년부터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고 있는 듀플랜티스는 2020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한 그는 오는 9월 개막하는 도쿄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듀플랜티스는 “6m 30을 넘고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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