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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 블롬베르크-리페, 독일 첫 평가전서 47-12 대승 거둬

  • 김용필
  • 기사입력:2025.08.05 15:37:59
  • 최종수정:2025.08.05 15: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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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 블롬베르크-리페(HSG Blomberg-Lippe)가 덴마크에서의 2일간 훈련 일정을 마치고 지난 7월 31일 독일에서의 첫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에인트라흐트 오버뤼베(Eintracht Oberlübbe) 창단 100주년을 기념하여 독일 Sporthalle Oberlübbe에서 열린 경기로, 미덴뤼베케 지역 선발팀과 맞붙었다.

블롬베르크는 빠른 템포의 공격을 앞세워 전반을 24-5로 마무리한 데 이어,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결국 47-12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평가전 후 블롬베르크 리페, 사진 출처=블롬베르크 리페
사진 평가전 후 블롬베르크 리페, 사진 출처=블롬베르크 리페

이날 경기에서는 로라 뤼피외(Laura Rüffieux)와 알렉시아 하우프(Alexia Hauf)가 각각 8득점씩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초반부터 디아나 마그누스도티르(Díana Magnúsdóttir)와 멜라니 파이트(Melanie Veith), 알렉시아 하우프, 니케 퀴네(Nieke Kühne), 막시 뮐너(Maxi Mühlner), 엘린 마그누스도티르(Élin Magnúsdóttir), 파렐레 은진큐(Farrelle Njinkeu)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7-0으로 달아난 블롬베르크는 상대의 첫 골 직후에도 흔들림 없이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10분에는 캐롤린 야론(Carolin Jaron)과 누리아 부허(Nuria Bucher)가 교체 투입되며 다양한 조합을 실험했다.

후반에도 많은 로테이션이 이뤄졌다. 오나 베게(Ona Vegué), 유디트 티첸(Judith Tietjen), 말린 산드베르크(Malin Sandberg), 안드레아 야콥센(Andrea Jacobsen) 등이 투입되며 경기 분위기를 이어갔다. 베게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산드베르크와의 멋진 스카이 플레이는 이날 최고의 장면 중 하나였다.

특히 로라 뤼피외는 멜라니 파이트 골키퍼의 선방과 빠른 연결 덕분에 여러 차례 속공 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8번째 득점을 올린 후 잠시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의 40번째 득점은 베게가 좌측에서 마무리했고, 야콥센과 엘린 마그누스도티르가 후반 막판 추가 득점을 올리며 최종 스코어는 47-12로 마무리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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