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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런 폭스, 샌안토니오와 4년 2억 2900만$ 계약 연장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8.05 05:44:29
  • 최종수정:2025.08.05 05: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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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 포인트 가드 디애런 폭스(27)가 소속팀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

‘ESPN’은 5일(한국시간) 선수 에이전트인 클러치 스포츠 CEO 리치 폴의 말을 인용, 양 측이 4년 2억 2900만 달러(약 3,174억 원) 맥시멈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폭스는 2025-26시즌이 지난 2020년 이전 소속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합의한 5년 1억 63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디애런 폭스가 샌안토니오와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디애런 폭스가 샌안토니오와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번 계약으로 그는 2029-30시즌까지 샌안토니오에서 뛸 수 있게됐다. 맥시멈 계약이지만, 선수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폭스는 2022-23시즌 올스타, 올해의 클러치 선수, 올NBA 서드팀에 선정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8시즌 동안 531경기에서 평균 21.5득점 3.9리바운드 6.1어시스트 기록중이다.

지난 여섯 시즌 동안 경기당 20득점 5어시스트 1스틸 이상 기록한 것은 그와 루카 돈치치(레이커스) 단 두 명뿐이다.

또한 2017-18시즌 이후 1만 득점 3000어시스트 700스틸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 니콜라 요키치, 그리고 폭스가 전부다.

줄곧 새크라멘토 킹스 한 팀에서 뛰다 지난 시즌 도중 샌안토니오로 이적했다. 이적 후 시즌 내내 그를 괴롭혔던 왼손 새끼손가락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으면서 17경기 출전에 그쳤고 평균 19.7득점 4.3리바운드 6.8어시스트 기록했다.

다음 시즌을 샌안토니오에서 맞이하는 그는 지난 시즌 올해의 신인 출신인 스테폰 캐슬, 그리고 이번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지명 가드인 딜런 하퍼와 함께 샌안토니오의 백코트를 이끌 예정이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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