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국가대표팀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발걸음했다.
이강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관람 중이다.
이날 경기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2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주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 자리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 외에도 한국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양민혁(토트넘), 박승수(뉴캐슬)가 출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강인은 최근까지 A대표팀에서 함께한 손흥민, 양민혁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박승수는 아직 A대표팀 경험이 없다. 향후 홍명보호에 승선할 재목을 평가받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소속팀 파리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파리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최초 ‘트레블(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강인은 후반기 들어서며 경쟁자들의 활약에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조커 역할로 팀에 힘을 보탰다.
최근까지 미국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일정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가장 늦게 시즌을 마친 뒤 최근에야 휴가를 보내고 있다.
경기 하루 전날에는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실내풋살장에서 아디다스 KANG IN MADE ME DO IT 이벤트에 참석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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