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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마지막 찰칵?…‘고별전 예상’ 캡틴 손흥민, 뉴캐슬전 선발 출전 → 양민혁·박승수 벤치 출발 [MK라인업]

  • 김영훈
  • 기사입력:2025.08.03 18:47:59
  • 최종수정:2025-08-03 18: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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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 약속대로 그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티스 텔-손흥민-브레넌 존슨, 로드리고 벤탄쿠르-아치 그레이-파페 사르, 벤 데이비스-케빈 단소-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 안토닌 킨스키가 출전한다.

사진=토트넘 SNS
사진=토트넘 SNS

뉴캐슬 또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하비 반스-앤서니 고든-제이콥 머피, 조엘링톤-브루노 기말랑이스-루이스 마일리, 키어런 트리피어-댄 번-파비안 셰어-맷 타겟, 닉 포프가 나선다.

손흥민은 앞서 토트넘과 작별을 고했다. 2일 서울 TWO IFC 더 포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여름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한 팀과 10년 동안 동행했다. 자랑스러운 일이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을 모두 이뤘다. 제 선택을 존중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10년 전 영어도 못 했던 소년이, 지금은 10년 넘게 활약하며 남자가 되어 떠난다. 이별을 고하기 적절한 타이밍인 것 같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엔젤레스(LA)FC와 연결되고 있다. LA는 손흥민을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 일정 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어쩌면 오늘 경기가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이 한국축구의 현재라면, 미래를 젊어질 두 재능이 출전 기회를 기다린다. 토트넘의 양민혁(2006년생), 뉴캐슬의 박승수(2007년생)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후반기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났다. 올여름 토트넘에 복귀해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지난달 26일 루턴타운전에서 후반 33분 교체 출전해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박승수는 지난달 수원삼성을 떠나 뉴캐슬 이적을 확정했다. 곧바로 팀에 합류해 지난달 30일 팀 K리그전에서 교체 투입해 저돌적인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양민혁.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양민혁.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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