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프로축구팀 FC바르셀로나가 상암벌을 밟는다. 이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카드섹션으로 도배됐다.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와 서울의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한국 경기를 치른다.
오후 4시 기준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벌써 구름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다. 경기장 북측광장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팬들의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경기장은 화려한 카드섹션이 준비됐다. 하프라인을 기준으로 한쪽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빨간색과 파란색 줄무늬가 배치되어 있고, 반대편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빨간색과 검은색 줄무늬 모양이 수 놓여 있었다.
6만 6,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이날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팬들이 들어차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2004년 첫 방한 후 2010년에 이어 1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방한에 너무 기쁘다. 최선을 다해 바르셀로나 축구를 보여줄 것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며 “라민 야말은 내일 출전할 것이다. 모든 경기는 우리의 테스트다”라고 말했다.
2007년생 초신성 야말은 벌써 차세대 축구계 간판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GOAT’ 리오넬 메시를 이어 바르셀로나를 이끌 재목이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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