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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미네소타에서 마무리 요안 듀란 전격 영입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7.31 09:42:11
  • 최종수정:2025.07.31 09: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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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무리를 찾았다.

필라델피아는 31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우완 요안 듀란(27)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듀란은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도중 불펜에서 불펜 포수와 포옹을 나누며 트레이드 루머가 제기됐었다. 당시 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었는데 24시간이 채 안돼서 상황이 급변했다.

미네소타 마무리 요안 듀란이 필라델피아로 이적한다. 사진= Bruce Kluckhohn-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미네소타 마무리 요안 듀란이 필라델피아로 이적한다. 사진= Bruce Kluckhohn-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듀란은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동안 223경기에서 17승 23패 74세이브 평균자책점 2.47 기록했다. 2023시즌부터 미네소타의 마무리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48경기에서 49 1/3이닝 소화하며 WHIP 1.176 9이닝당 0.2피홈런 3.3볼넷 9.7탈삼진 기록했다. 16세이브 1홀드, 블론은 두 차례 있었다.

‘디 애슬레틱’은 이번 영입이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사장이 2021년 선수단 운영권을 쥔 이후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맞춰 진행한 가장 큰 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는 듀란을 얻는 대가로 우완 믹 아벨(23)과 포수 에두아르도 테이트(18), 두 명의 유망주를 내준다.

아벨은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투수로 MLB.com 선정 2025년 프리시즌 리그 유망주 랭킹 49위에 올랐다. 2023년 퓨처스게임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 6경기 선발로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5.04 기록했다. 25이닝 소화하며 WHIP 1.360, 7피홈런 9볼넷 21탈삼진 기록했다.

테이트는 파나마 출신으로 MLB.com 선정 2025년 프리시즌 리그 유망주 랭킹 93위에 오른 유망주다. 올해 퓨처스게임에도 출전했다.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 동안 206경기 출전해 타율 0.288 출루율 0.349 장타율0.470 기록했다. 이번 시즌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82경기 나서 타율 0.255 출루율 0.319 장타율 0.434 11홈런 57타점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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