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구이사(44·스페인)의 선수 생활은 끝나지 않았다.
스페인 ‘ABC’는 7월 30일 “스페인의 유로 2008 우승 멤버이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출신 스트라이커 구이사가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어 “구이사가 라요 산루케뇨에 입단했다. 산루케뇨는 스페인 6부 리그에 속한 지역 팀이다. 산루케뇨는 스페인 카디스주 산루카르 데 바라메다를 연고로 한다. 구이사는 이곳에서 자신의 축구 인생 마지막 장을 써 내려간다”고 했다.



구이사는 RCD 마요르카, 헤타페 CF, 페네르바체 SK, 카디스 CF 등을 거친 스트라이커다.
구이사가 세계 축구계에 깊은 인상을 남긴 건 마요르카 전방을 책임졌던 2007-08시즌이었다. 구이사는 이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구이사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나 유로 2008에선 ‘특급 조커’로 맹활약하며 조국 스페인의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구이사는 2007년 북아일랜드와의 유로 2008 예선에서 A매치에 데뷔해 총 21경기(6골)를 소화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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