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O아시아태평양 랭킹 9위
WBA남아시아 챔피언결정전
DND프로모션 태국주최대회
“WBA아시아 챔피언→세계”
DND프로모션 계획 성공할까
대한민국 권투 강자가 원정경기에서 해외 강자를 꺾고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 1년 전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가 찾아왔다.
방콕의 월드 시암 스타디움에서는 8월2일 태국 TL 프로모션과 한국 DND 프로모션(공동대표 김영인 이해익)이 협업하여 주최하는 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KBM) 웰터급(66.7㎏) 챔피언 김진수(29·안산제일체육관)가 참가하는 3분×10라운드 세계복싱협회(WBA) 슈퍼라이트급(63.5㎏) 남아시아 타이틀매치가 메인이벤트다.
김진수는 2025년 6월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아시아태평양 9위 및 WBA 슈퍼라이트급 아시아 7위로 평가됐다. 차이야쁘룩 차이니꼼(27·태국)과 세계복싱협회 슈퍼라이트급 남아시아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DND 프로모션은 2023년 7월 역시 방콕 월드 시암 스타디움에서 KBM 슈퍼페더급(59㎏) 챔피언 김태선(29·윈복싱클럽)과 이탈리아계 줄리아노 판토네(22·프랑스)의 8라운드 대결을 메인이벤트로 하는 대회로 태국 프로모터 활동을 시작했다.
김영인 이해익 DND 프로모션 공동대표는 “김진수가 WBA 슈퍼라이트급 남아시아 타이틀을 획득하면 WBA 아시아 챔피언을 거쳐 세계 무대로 진출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수는 2024년 8월 국제복싱연맹(IBF) 웰터급 아시아 챔피언결정전 패배의 아픔을 털어내길 원한다. 차이야쁘룩 차이니꼼이 프로 데뷔 15경기 및 1519일(4년1개월28일) 만에 첫 10라운드 국제전이라는 약점을 파고들 수 있을까.
방심은 금물이다. 차이야쁘룩 차이니꼼이 아시아복싱연맹(ABF) 미들급(72.6㎏) 타이틀매치를 경험한 찬나롱 인짬빠(24)와 바차얀 카몬(49), 두 태국 강자를 꺾은 것은 주의해야 한다.
찬나롱 인짬빠는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미들급(76.2㎏) 슈퍼웰터급(69.9㎏) 아시아 실버 챔피언전, 바차얀 카몬은 유니버설복싱기구(UBO) 인터콘티넨털 슈퍼라이트급 타이틀매치도 뛰었다.
2015년~ 12승 7패
KO/TKO 07승 3패
2018년 KBM 슈퍼라이트급 챔피언결정전
2021년 KBM 웰터급 챔피언 등극
2022년 KBM 웰터급 타이틀 1, 2차 방어
2022년 KBM 웰터급 타이틀 상실
2024년 KBM 웰터급 타이틀 탈환
2024년 IBF 웰터급 아시아 챔피언결정전
2025년 KBM 웰터급 타이틀 재획득

2025년 WBO 웰터급 아시아태평양 9위
2025년 WBA 슈퍼라이트급 아시아 7위
2025년 WBA 슈퍼라이트급 남아시아 타이틀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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