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먼저 축구 붐을 일으킬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경기를 펼친다. 이어 8월 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2차전이 예정돼 있다.
뉴캐슬은 1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이다. 한국 팬들에게는 기성용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때 2부 리그로 떨어지는 암흑기를 겪기도 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인수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한국의 18세 공격수 박승수를 영입해 주목받았다.
뉴캐슬이 지핀 열기는 바르셀로나가 이어받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국왕컵, 슈퍼컵 등 3관왕을 차지한 최고 구단이다. 2010년 이후 15년 만이자 세 번째 방한이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경기를 펼친 뒤 다음달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한국 축구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팀은 역시 토트넘이다. 아쉽지만 딱 1경기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프리시즌 북런던더비를 치른 뒤 한국으로 이동해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펼친다. 토트넘의 한국 방문은 2022년, 20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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