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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토트넘·바르셀로나 … 韓서 축구 축제 연다

뉴캐슬, 30일에 팀 K리그
8월 3일엔 토트넘과 한판
바르셀로나, 31일 FC서울
8월 4일엔 대구FC와 경기

  • 조효성
  • 기사입력:2025.07.28 17:29:27
  • 최종수정:2025-07-28 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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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한국 축구팬들은 신이 났다. FC바르셀로나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까지 최고 명문 구단들이 한국에서 경기를 펼친다. 오는 30일부터 일주일간 무려 네 차례 빅매치가 펼쳐진다. 단 한 경기도 놓칠 수 없는 최고의 직관 기회다.

가장 먼저 축구 붐을 일으킬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경기를 펼친다. 이어 8월 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2차전이 예정돼 있다.

뉴캐슬은 1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이다. 한국 팬들에게는 기성용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때 2부 리그로 떨어지는 암흑기를 겪기도 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인수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한국의 18세 공격수 박승수를 영입해 주목받았다.

뉴캐슬이 지핀 열기는 바르셀로나가 이어받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국왕컵, 슈퍼컵 등 3관왕을 차지한 최고 구단이다. 2010년 이후 15년 만이자 세 번째 방한이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경기를 펼친 뒤 다음달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FC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FC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10번)를 물려받은 라민 야말(스페인)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하피냐(브라질), 마커스 래시퍼드(잉글랜드) 등 슈퍼스타들이 넘쳐난다. 31일 열리는 FC서울과의 경기는 티켓 가격이 최고 60만원에 달했지만 40분 만에 매진됐다.

한국 축구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팀은 역시 토트넘이다. 아쉽지만 딱 1경기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프리시즌 북런던더비를 치른 뒤 한국으로 이동해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펼친다. 토트넘의 한국 방문은 2022년, 20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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