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세일’은 계속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애리조나가 베테랑 외야수 랜달 그리칙을 캔자스시티 로열즈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는 그리칙을 받는 대가로 우완 불펜 앤드류 호프먼(25)을 내줄 예정이다.

그리칙은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 동안 1316경기 출전, 타율 0.252 출루율 0.299 장타율 0.468 기록한 베테랑이다. 세인트루이스(2014-17) 토론토 블루제이스(2018-21) 콜로라도 로키스(2022-23) LA에인절스(2023) 애리조나(2024-25)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은 69경기에서 타율 0.243 출루율 0.280 장타율 0.462 7홈런 2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우투우타로서 좌완 상대로 통산 타율 0.270 OPS 0.827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팀에서도 좌완을 주로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애리조나는 앞서 1루수 조시 네일러를 트레이드한데 이어 또 한 명의 베테랑을 정리했다. 3루수 에우헤니오 수아레즈, 우완 선발 잭 갈렌과 메릴 켈리 등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프먼은 이번 시즌 빅리그 데뷔, 3경기 등판해 4 2/3이닝 소화했다. 트리플A 오마하에서는 32경기에서 40이닝 소화하며 3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25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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