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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추락 막지 못한 네이마르, 팬 욕설에 분노···“가족과 친구에 대한 모욕은 참기 힘들어”···“나는 산투스를 사랑한다”

  • 이근승
  • 기사입력:2025.07.26 08:29:00
  • 최종수정:2025.07.26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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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33·산투스)가 폭발했다.

산투스는 7월 24일 브라질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우르바누 카우데이라에서 열린 2025시즌 브라질 세리A(1부) 16라운드 SC 인테르나시오나우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산투스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4승 2무 9패(승점 14점)를 기록 중이다. 세리A 20개 구단 가운데 17위다. 강등권이다.

네이마르. 사진=AFPBBNews=News1
네이마르. 사진=AFPBBNews=News1
산투스는 7월 24일 브라질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우르바누 카우데이라에서 열린 2025시즌 브라질 세리A(1부) 16라운드 SC 인테르나시오나우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산투스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4승 2무 9패(승점 14점)를 기록 중이다. 세리A 20개 구단 가운데 17위다. 강등권이다. 사진=AFPBBNews=News1
산투스는 7월 24일 브라질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우르바누 카우데이라에서 열린 2025시즌 브라질 세리A(1부) 16라운드 SC 인테르나시오나우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산투스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4승 2무 9패(승점 14점)를 기록 중이다. 세리A 20개 구단 가운데 17위다. 강등권이다. 사진=AFPBBNews=News1
네이마르는 경기 막판 동점골을 터뜨리는 듯했지만,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네이마르는 경기 막판 동점골을 터뜨리는 듯했지만,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네이마르는 인테르나시오나우전 막판 동점골을 터뜨리는 듯했지만,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강등권으로 추락한 산투스 팬들이 분노했다.

산투스 팬들은 선수들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그 과정에서 네이마르와 팬의 언쟁이 벌어졌다. 네이마르의 동료 주앙 파울루가 급하게 네이마르를 말려봤지만 소용없었다.

브라질 축구의 전설 네이마르. 사진=AFPBBNews=News1
브라질 축구의 전설 네이마르. 사진=AFPBBNews=News1

네이마르가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네이마르는 “경기 중 비판은 있을 수 있다”며 “내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 나 역시 야유를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네이마르는 이어 “하지만, 정도가 있다. 욕은 안 된다. 특히나 내 가족과 친구에 대한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 내 아버지 옆에선 나를 ‘용병’이라고 표현하더라. 나는 산투스를 사랑해서 돌아왔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산투스에 힘이 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네이마르가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네이마르는 “경기 중 비판은 있을 수 있다”며 “내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 나 역시 야유를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네이마르는 이어 “하지만, 정도가 있다. 욕은 안 된다. 특히나 내 가족과 친구에 대한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 내 아버지 옆에선 나를 ‘용병’이라고 표현하더라. 나는 산투스를 사랑해서 돌아왔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산투스에 힘이 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AFPBBNews=News1
네이마르가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네이마르는 “경기 중 비판은 있을 수 있다”며 “내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 나 역시 야유를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네이마르는 이어 “하지만, 정도가 있다. 욕은 안 된다. 특히나 내 가족과 친구에 대한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 내 아버지 옆에선 나를 ‘용병’이라고 표현하더라. 나는 산투스를 사랑해서 돌아왔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산투스에 힘이 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AFPBBNews=News1

네이마르는 덧붙여 “내가 팀에 도움이 안 된다면, 내가 먼저 짐을 싸서 나가겠다. 나는 억지로 남아 있을 생각이 없다”고 했다.

산투스는 네이마르의 친정이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산투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네이마르는 이후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알 힐랄을 거친 뒤인 2025년 1월엔 산투스로 돌아왔다.

네이마르는 산투스에 대한 강한 애정을 나타냈다.

네이마르는 “산투스는 내 인생의 일부”라며 “힘이 닿는 한 산투스를 위해 계속해서 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계속해서 달리고, 외치고, 필요하다면 싸울 거다. 산투스에선 그래야 한다. 나는 산투스를 사랑한다”고 했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복귀 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AFPBBNews=News1
네이마르는 산투스 복귀 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AFPBBNews=News1

네이마르는 산투스 복귀 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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