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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챔피언vs세계챔피언, 킥복싱 한일전 빅매치

맥스FC 85㎏ 챔피언 정성직 라이즈 90㎏ 챔피언 난바라 입식타격기 빅리그 라이즈 맥스FC 챔프vs라이즈 챔프 2025년 5월 이후 다시 성사 우사미 메이슨-조산해 비겨 조산해 이어 정성직도 이변? “난 맥스FC 2차 방어 챔프” “넘버원은 둘일 수가 없다” “난바라와 진검승부하겠다”

  • 강대호
  • 기사입력:2025.07.25 12:58:59
  • 최종수정:2025.07.25 12: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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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85㎏ 챔피언 정성직
라이즈 90㎏ 챔피언 난바라
입식타격기 빅리그 라이즈
맥스FC 챔프vs라이즈 챔프
2025년 5월 이후 다시 성사
우사미 메이슨-조산해 비겨
조산해 이어 정성직도 이변?
“난 맥스FC 2차 방어 챔프”
“넘버원은 둘일 수가 없다”
“난바라와 진검승부하겠다”

대한민국 입식타격기 일인자와 메이저 단체 최강자의 대결이 두 달 만에 또 열린다. 이번은 홈이 아닌 원정경기다.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에서는 7월25일 오후 5시부터 RISE 190이 진행된다. 난바라 겐타(27)와 정성직(35·PT365)의 킥복싱 90㎏ 슈퍼파이트가 마지막 제12경기, 즉 대회 흥행을 책임지는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제2대 라이즈 90㎏ 챔피언 난바라 겐타와 제2대 맥스FC 85㎏ 챔피언 정성직의 2025년 7월 킥복싱 슈퍼파이트는 메인이벤트로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 RISE 190 흥행을 책임진다. 정규시간 3분×3라운드 및 연장 3분×1라운드 가능이다.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제2대 라이즈 90㎏ 챔피언 난바라 겐타와 제2대 맥스FC 85㎏ 챔피언 정성직의 2025년 7월 킥복싱 슈퍼파이트는 메인이벤트로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 RISE 190 흥행을 책임진다. 정규시간 3분×3라운드 및 연장 3분×1라운드 가능이다.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Glory(영국) ▲라이즈(일본) ▲ONE Championship(싱가포르)은 입식타격기 빅리그로 묶인다. 난바라 겐타는 제2대 Rise 90㎏ 챔피언, 정성직은 제2대 맥스FC 85㎏ 챔피언이다. 정규시간 3분×3라운드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3분이 추가된다.

일본 라이즈 챔피언 vs 한국 맥스FC 챔피언은 우사미 히데 메이슨(24·캐나다)과 조산해(30·진해정의회관)의 2025년 5월 인천광역시 파라다이스시티 RIZIN WORLD SERIES in KOREA 킥복싱 67.5㎏ 3분×3라운드와 같은 그림이다.

일본계 입식타격기 선수 우사미 히데 메이슨은 제4대 라이즈 67.5㎏ 챔피언, 조산해는 초대 맥스FC 65㎏ 챔피언이다. 연장전이 없는 라이진 월드시리즈 코리아 경기에서 조산해는 패배 예상을 뒤집고 우사미와 비겨 세계 입식타격기를 깜짝 놀라게 했다.

국제무에타이연맹 동아시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조산해가 2025년 5월 인천광역시 파라다이스시티 라이진 월드시리즈 코리아 킥복싱 경기 무승부 후 제4대 Rise 67.5㎏ 챔피언 우사미 히데 메이슨에게 쌓였던 감정을 풀고 있다. 사진=RIZIN FF
국제무에타이연맹 동아시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조산해가 2025년 5월 인천광역시 파라다이스시티 라이진 월드시리즈 코리아 킥복싱 경기 무승부 후 제4대 Rise 67.5㎏ 챔피언 우사미 히데 메이슨에게 쌓였던 감정을 풀고 있다. 사진=RIZIN FF
제2대 맥스FC 85㎏ 챔피언 정성직이 2025년 7월 도쿄 고라쿠엔홀 RISE 190 킥복싱 슈퍼파이트 메인이벤트 이틀 전 일본 입국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제2대 맥스FC 85㎏ 챔피언 정성직이 2025년 7월 도쿄 고라쿠엔홀 RISE 190 킥복싱 슈퍼파이트 메인이벤트 이틀 전 일본 입국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정성직 역시 7월24일 RISE 190 기자회견에서 “난바라 겐타가 라이즈 90㎏ 현역 챔피언이라면, 저 역시 2차 방어까지 성공한 맥스FC 85㎏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같은 하늘 아래 최고는 둘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검승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자신 있게 예고했다.

난바라 겐타는 2022년 공수도(가라테) 일본선수권대회 90㎏ 우승자다. 킥복싱 프로 전적은 10승 1패. 모든 승리를 다 KO로 거둬 ‘일격의 뇌제’라는 별명이 붙었다. 특기는 하이킥이다.

정성직은 “난바라 겐타의 KO승률이 100%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면서도 “저는 KO율이 높은 선수는 아니지만, 압도적인 운영을 하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KO도 노려보겠습니다”라며 겁을 먹지 않았다.

제2대 라이즈 90㎏ 챔피언 난바라 겐타와 제2대 맥스FC 85㎏ 챔피언 정성직이 2025년 7월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 RISE 190 킥복싱 슈퍼파이트 메인이벤트 계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제2대 라이즈 90㎏ 챔피언 난바라 겐타와 제2대 맥스FC 85㎏ 챔피언 정성직이 2025년 7월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 RISE 190 킥복싱 슈퍼파이트 메인이벤트 계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제2대 라이즈 90㎏ 챔피언 난바라 겐타.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제2대 라이즈 90㎏ 챔피언 난바라 겐타.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맥스FC에 따르면 정성직은 입식타격기 프로 28전 22승 6패. KO승률은 36.4%(8/22)다. “난바라 겐타는 가라테 베이스에 체력도 좋고 승부사 기질이 있습니다”라고 인정했지만 “더 많은 킥복싱 경험을 바탕으로 약점을 분명히 잡아낼 것입니다”라고 다짐했다.

난바라 겐타는 7월22일 RISE 190 일본인 출전선수 공개 연습 후 인터뷰에서 “정성직은 타격전이 되면 뜨거워집니다. 저는 정면승부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구멍을 파고드는 이미지도 떠오릅니다”라며 KO승률 100%라고 해서 무작정 맞붙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10차례 킥복싱 KO 승리 중에서 완전히 쓰러뜨리는 과정이 만족스러운 경기는 없었다”라며 고백한 난바라 겐타는 “이번에는 상대가 제 공격을 블로킹한 다음 (바로 반응하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굳어 있을 때 다운을 뺏는 방법을 배웠습니다”라고 밝혔다.

제2대 라이즈 90㎏ 챔피언 난바라 겐타가 2025년 7월 RISE 190 일본인 출전선수 공개 연습 후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제2대 라이즈 90㎏ 챔피언 난바라 겐타가 2025년 7월 RISE 190 일본인 출전선수 공개 연습 후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제2대 라이즈 90㎏ 챔피언 난바라 겐타가 2025년 7월 RISE 190 일본인 출전선수 공개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제2대 라이즈 90㎏ 챔피언 난바라 겐타가 2025년 7월 RISE 190 일본인 출전선수 공개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난바라 겐타가 동작이 큰 하이킥을 하면 스트레이트가 좋은 정성직이 받아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전망도 나온다. 공수도 출신이라 상대적으로 발차기만 세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라이트 카운터 또한 자신 있습니다”라며 펀치력 강화 노력을 강조한 난바라 겐타다.

정성직과 난바라 겐타의 킥복싱 90㎏ 한일전 슈퍼파이트 겸 RISE 190 메인이벤트는 일본 OTT 플랫폼 ABEMA로 방송된다.

제2대 라이즈 90㎏ 챔피언 난바라 겐타와 제2대 맥스FC 85㎏ 챔피언 정성직의 킥복싱 한일전 슈퍼파이트는 2025년 7월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 RISE 190의 마지막 제12경기, 즉 메인이벤트로 대회 흥행을 책임진다.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제2대 라이즈 90㎏ 챔피언 난바라 겐타와 제2대 맥스FC 85㎏ 챔피언 정성직의 킥복싱 한일전 슈퍼파이트는 2025년 7월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 RISE 190의 마지막 제12경기, 즉 메인이벤트로 대회 흥행을 책임진다.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정성직 맥스FC 85㎏ 타이틀매치 경력

2019년 03월, 2R TKO승, 잠정 챔피언

2020년 11월, 판정승, 제2대 챔피언

2021년 12월, 판정승, 타이틀 1차 방어

2024년 03월, 판정승, 타이틀 2차 방어

제2대 맥스FC 85㎏ 챔피언 정성직.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제2대 맥스FC 85㎏ 챔피언 정성직. 사진=RISEクリエーション株式会社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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