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메이저리그 여름 이적시장의 ‘셀러’ 중 한 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ESPN’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5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1루수 조시 네일러(28)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네일러를 내주는 대가로 MLB.com 선정 매리너스 유망주 랭킹 13위인 좌완 브랜딘 가르시아(25), 16위인 우완 애쉬튼 이지(21)를 받을 예정이다.

네일러는 지난 2024년 12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서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 93경기에서 타율 0.292 출루율 0.360 장타율 0.447 11홈런 59탈삼진 기록하며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691경기에서 타율 0.264 출루율 0.324 장타율 0.450 75홈런 307타점 기록했다. 2024년 올스타에 뽑혔다.
이번 시즌 이후 6년의 서비스 타임을 채워 FA 자격을 얻는다. 사실상 2개월짜리 임대 선수다.
가르시아는 2023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지명 선수다.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 2경기 등판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더블A와 트리플A에서 32경기 등판, 33 1/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51 기록했다.
이지는 2022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선수다. 선발 투수로 성장중인 선수다. 이번 시즌 상위 싱글A에서 12경기 선발로 나와 47 1/3이닝 던지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5.51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5.5게임 차로 밀려난 애리조나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셀러’로 나서고 있다. 3루수 에우헤니오 수아레즈, 우완 선발 잭 갈렌, 메릴 켈리 등이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