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 잉글랜드 무대 입성하나···“EPL 승격 노리는 셰필드 관심 받고 있어”···“이적료가 관건”

  • 이근승
  • 기사입력:2025.07.14 07:29:00
  • 최종수정:2025.07.14 07:29:00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한국 축구 대표팀 풀백 설영우(26·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할까.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티시모’는 7월 12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셰필드만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설영우를 주시하는 게 아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등 중동 클럽도 설영우에게 관심이 있다”고 했다.

설영우는 2020시즌 울산 HD 유니폼을 입고 프로(K리그1)에 데뷔해 가파르게 성장했다. 프로 2년 차 시즌부턴(2021) 팀 핵심으로 맹활약하며 K리그1 정상급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설영우는 2022시즌부턴 울산의 K리그1 3연패에 이바지했다.

울산 HD 시절 설영우. 사진=이근승 기자
울산 HD 시절 설영우. 사진=이근승 기자
설영우는 현재 한국 축구 대표팀 핵심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설영우는 현재 한국 축구 대표팀 핵심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설영우는 지난해 여름부터 세르비아 프로축구 1부 리그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설영우는 지난해 여름부터 세르비아 프로축구 1부 리그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설영우는 태극마크와의 인연도 깊다.

설영우는 연령별 대표팀(U-17~23)을 두루 거쳤다. 설영우는 2020 도쿄 올림픽 8강,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설영우는 2023년 6월 20일 엘살바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선 A매치에 데뷔했다.

설영우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하며 붙박이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설영우는 탄탄한 기본기와 축구 지능이 아주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설영우는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한다. 팀 사정에 따라선 중앙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뛴다. 설영우는 공·수 능력을 두루 갖춰 어떠한 자리에서든 제 몫을 해내는 선수다.

설영우는 2024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설영우가 향한 팀은 세르비아 프로축구 1부 리그 명문 즈베즈다였다.

설영우는 2024-25시즌 리그 30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설영우는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경기에도 나서 3개의 도움을 올렸다. 설영우는 세르비아 데뷔 시즌부터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맛봤다. 사진=AFPBBNews=News1
설영우는 2024-25시즌 리그 30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설영우는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경기에도 나서 3개의 도움을 올렸다. 설영우는 세르비아 데뷔 시즌부터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맛봤다. 사진=AFPBBNews=News1

설영우에게 적응 기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설영우는 2024-25시즌 리그 30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설영우는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경기에도 나서 3개의 도움을 올렸다. 설영우는 세르비아 데뷔 시즌부터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맛봤다.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이는 셰필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이다. 셰필드는 2024-25시즌 챔피언십 46경기에서 28승 8무 10패(승점 90점)를 기록했다. 셰필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 24개 팀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셰필드는 EPL 승격을 자신했지만,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셰필드는 EPL 승격이 걸린 선덜랜드와의 단판 승부에서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헌납했다. 셰필드가 다잡았던 EPL 승격 기회를 놓친 것이다.

셰필드는 2025-26시즌 다시 한 번 EPL 승격을 노린다.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이는 셰필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이다. 셰필드는 2024-25시즌 챔피언십 46경기에서 28승 8무 10패(승점 90점)를 기록했다. 셰필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 24개 팀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셰필드는 EPL 승격을 자신했지만,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셰필드는 선덜랜드에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헌납하면서 다잡은 EPL 승격의 기회를 놓쳤다. 셰필드는 2025-26시즌 다시 한 번 EPL 승격을 노리는 팀이다.  사진=AFPBBNews=News1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이는 셰필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이다. 셰필드는 2024-25시즌 챔피언십 46경기에서 28승 8무 10패(승점 90점)를 기록했다. 셰필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 24개 팀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셰필드는 EPL 승격을 자신했지만,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셰필드는 선덜랜드에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헌납하면서 다잡은 EPL 승격의 기회를 놓쳤다. 셰필드는 2025-26시즌 다시 한 번 EPL 승격을 노리는 팀이다. 사진=AFPBBNews=News1

다만, 즈베즈다가 팀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설영우의 이적을 허락할진 미지수다.

설영우는 지난해 여름 즈베즈다와 기본 3년에 옵션 1년이 더해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다.

‘스포르티시모’는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이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설영우도 무리해서 팀을 이탈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이적시장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즈베즈다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설영우의 이적을 허락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설영우.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는 설영우의 현재 몸값을 450만 유로(한화 약 72억 원)로 평가한다. 즈베즈다는 지난해 여름 설영우를 영입하면서 울산에 150만 유로(약 24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다. 설영우가 세르비아 무대에 빠르게 정착하면서 1년 만에 몸값이 3배 이상 올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설영우.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는 설영우의 현재 몸값을 450만 유로(한화 약 72억 원)로 평가한다. 즈베즈다는 지난해 여름 설영우를 영입하면서 울산에 150만 유로(약 24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다. 설영우가 세르비아 무대에 빠르게 정착하면서 1년 만에 몸값이 3배 이상 올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는 설영우의 현재 몸값을 450만 유로(한화 약 72억 원)로 평가한다. 즈베즈다는 지난해 여름 설영우를 영입하면서 울산에 150만 유로(약 24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다.

설영우가 세르비아 무대에 빠르게 정착하면서 1년 만에 몸값이 3배 이상 올랐다.

올여름 설영우의 거취가 또 하나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