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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존스, ‘애국심’으로 복귀! ‘독립 250주년’ 백악관서 ‘영국 대표’ 아스피날과 만난다 “미국! 내 마음을 움직였어” [UFC]

  • 민준구
  • 기사입력:2025.07.12 12:48:37
  • 최종수정:2025-07-12 12: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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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영국을 상대로 독립한 지 250년이 될 2026년 7월, 이날 존 존스는 미국 대표로서 ‘영국 대표’ 톰 아스피날과 만날 예정이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2026년,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한 백악관 UFC 대회를 제안했다. 그리고 UFC와 데이나 화이트 대표 역시 이 부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만약 대회가 열린다면 최대 2만 5000명 규모의 대형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이때 존스가 강하게 반응했다. 은퇴를 선언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그였으나 백악관 UFC 대회 개최 가능성이 열리자 주저하지 않고 복귀를 알렸다.

미국이 영국을 상대로 독립한 지 250년이 될 2026년 7월, 이날 존 존스는 미국 대표로서 ‘영국 대표’ 톰 아스피날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미국이 영국을 상대로 독립한 지 250년이 될 2026년 7월, 이날 존 존스는 미국 대표로서 ‘영국 대표’ 톰 아스피날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존스는 SNS를 통해 “방금 다시 약물 검사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은퇴는 2주 정도 지속됐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화이트 대표가 대단한 친분을 과시하는 것처럼 존스 역시 그들과의 사이가 좋은 편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존스가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은 순간 직접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화이트 대표도 존스가 약물 검사 프로그램에 등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존스가 다시 약물 검사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확실하냐고? 물론이다”라며 “백악관 UFC 대회는 역대 가장 강력한 대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백악관 UFC 대회가 열리게 된다면 메인 이벤트는 이미 결정됐다. 존스, 그리고 아스피날의 헤비급 타이틀전이다.

백악관 UFC 대회가 열리게 된다면 메인 이벤트는 이미 결정됐다. 존스, 그리고 아스피날의 헤비급 타이틀전이다. 사진=X
백악관 UFC 대회가 열리게 된다면 메인 이벤트는 이미 결정됐다. 존스, 그리고 아스피날의 헤비급 타이틀전이다. 사진=X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2026년,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한 백악관 UFC 대회를 제안했다. 그리고 UFC와 데이나 화이트 대표 역시 이 부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만약 대회가 열린다면 최대 2만 5000명 규모의 대형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2026년,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한 백악관 UFC 대회를 제안했다. 그리고 UFC와 데이나 화이트 대표 역시 이 부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만약 대회가 열린다면 최대 2만 5000명 규모의 대형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존스와 아스피날의 개인적인 스토리 외 미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최강자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것도 미국 독립 250주년에 열리는 미국과 영국의 맞대결은 역대급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존스도 애국심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UFC 대회 개최 발표를 들은 뒤 그날 오후 UFC에 전화를 걸었다. 그게 전부다. 미국! 내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게는 그날 백악관에서 미국을 대표할 기회가 중요하다. 누구와 싸우더라도 상관없다. 나는 왜 싸워야 하는지를 알게 됐고 그 이유가 필요했다. 돈 이상의 이유 말이다.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아스피날은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백악관 대회에서 ‘영국 대표’로 나설 수 있다. 사진=X
아스피날은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백악관 대회에서 ‘영국 대표’로 나설 수 있다. 사진=X

한편 오랜 시간 옥타곤을 떠났던 코너 맥그리거도 ‘백악관 UFC’에서의 복귀를 기대했다. 그는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UFC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는 발표에 매우 신이 난다. 그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나도 함께할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이다.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맥그리거는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연달아 패배한 후 옥타곤을 떠난 상황이다. 하나, 모든 UFC 팬이 그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프란시스 은가누가 속한 PFL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돈 데이비스 대표는 SNS를 통해 ‘백악관 UFC’ 하루 전, PFL만의 카드로 독립기념 축제를 함께하자고 밝혔다.

메인 이벤트는 당연히 은가누의 차지다. 그와 바딤 넴코프의 맞대결이 열릴 수 있다. 넴코프는 현재 UFC 진출설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코너 맥그리거도 ‘백악관 UFC’에서의 복귀를 기대했다. 그는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UFC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는 발표에 매우 신이 난다. 그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나도 함께할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이다.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코너 맥그리거도 ‘백악관 UFC’에서의 복귀를 기대했다. 그는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UFC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는 발표에 매우 신이 난다. 그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나도 함께할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이다.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프란시스 은가누가 속한 PFL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돈 데이비스 대표는 SNS를 통해 ‘백악관 UFC’ 하루 전, PFL만의 카드로 독립기념 축제를 함께하자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프란시스 은가누가 속한 PFL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돈 데이비스 대표는 SNS를 통해 ‘백악관 UFC’ 하루 전, PFL만의 카드로 독립기념 축제를 함께하자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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