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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어디갔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나오는 올스타 선발 논쟁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7.08 07:24:04
  • 최종수정:2025.07.08 07: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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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정해져 있고, 좋은 선수들은 많다. 그러다 보니 매년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FOX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전날 발표된 올스타 명단에서 외면받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이들이 가장 의문을 제기한 것은 후안 소토(메츠)의 올스타 명단 제외였다. 소토는 이번 시즌 90경기에서 타율 0.263 출루율 0.396 장타율 0.508 21홈런 51타점을 기록중이다.

후안 소토는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다. 사진= MK스포츠 DB
후안 소토는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 매체는 소토가 내셔널리그에서 규정 타석을 채운 외야수 중 출루율 1위, OPS 2위를 기록중이라며 소토에게 올스타 자격이 충분함을 강조했다.

이들은 소토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코빈 캐롤(애리조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가 올스타에 선발됐다는 점도 덧붙였다.

훌륭한 마무리 투수들이 외면받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1, 2위를 기록중인 로베르트 수아레즈(샌디에이고)와 트레버 메길(밀워키)이 모두 제외된 것을 지적했다. 이들은 올스타에 선발된 세 명의 내셔널리그 구원 투수 중 두 명(랜디 로드리게스, 제이슨 애덤)이 마무리가 아니라는 점이 놀랍다고 평했다.

이들은 또한 내셔널리그 최다안타 1위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타점 1위 스즈키 세이야(컵스), 1루수 OPS 1위 마이클 부시(컵스),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OPS 2위 조지 스프링어(토론토) 3루수 홈런 및 타점 부문 1위 주니어 카미네로(탬파베이) 등이 올스타 자격이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여기서 언급된 선수들 중 일부는 결국 올스타에 초대받을 가능성이 크다. 부상자가 나오거나 보호 차원에서 출전을 포기하는 선수가 나올 경우 대체 선수를 선발하기 때문. 특히 투수의 경우 전반기 마지막 날 선발 등판한 경우 보호 차원에서 대체 선수를 선발하는 경우가 많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선발 출전 선수의 경우 팬투표를 통해 선발되며, 벤치와 투수진은 선수단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여기에 커미셔너 추천으로 선수들을 일부 추가 선발한다. 메이저리그는 30개 전구단에서 최소한 한 명 이상 올스타를 뽑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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