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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코리아컵 우승 욕심 난다”···“90분 안에 끝낼 것” [MK인터뷰]

  • 이근승
  • 기사입력:2025.07.02 18:57:02
  • 최종수정:2025.07.02 18: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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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이정효 감독은 우승을 원한다.

광주는 7월 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코리아컵 8강전 울산 HD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는 4-3-3 포메이션이다. 가브리엘, 아사니, 정지훈이 전방에 선다. 주세종, 헤이스, 최경록이 중원을 책임진다. 김한길, 민상기, 변준수, 조성권이 포백을 구성한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

광주 FC 이정효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광주 FC 이정효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울산은 3-5-2 포메이션이다. 루빅손이 에릭과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진현, 고승범, 보야니치가 중원을 구성하고, 조현택, 강상우가 윙백으로 나선다. 스리백은 서명관, 김영권, 트로야크가 구성한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이 감독은 “울산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다녀온 뒤 치르는 첫 경기”라며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우리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른 뒤 리그 일정에 나섰었다. 정말 쉽지 않았다. 완전한 회복에 3주 걸렸다. 이 부분을 잘 공략하겠다”고 했다.

광주는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FC(32강), 수원 FC(16강)를 차례로 따돌리며 코리아컵 8강에 올랐다.

광주 FC 이정효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광주 FC 이정효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이 감독은 우승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 감독은 “올해로 광주 감독 4년 차”라며 “이번엔 코리아컵 우승에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과 지난해 코리아컵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당시 우린 총력전을 펼칠 수가 없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당시엔 리그와 ACLE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다르다. 이 경기 후 휴식기도 있다. 울산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다. 총력전을 펼치겠다.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앞세운다”고 했다.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 감독은 덧붙여 “90분 안에 끝내겠다”며 “승부차기 연습은 했다. 하지만, 정규 시간 내 끝낼 것이다. 그렇게 준비했다”고 힘줘 말했다.

[광주=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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