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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리 어빙 대체자로 디안젤로 러셀 영입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7.01 15:14:21
  • 최종수정:2025.07.01 15: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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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가드 디안젤로 러셀(29)이 댈러스로 향한다.

‘ESPN’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러셀이 2년 1300만 달러에 댈러스 매버릭스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시즌 계약은 선수 옵션이다.

디안젤로 러셀은 댈러스에서 카이리 어빙을 대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디안젤로 러셀은 댈러스에서 카이리 어빙을 대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버릭스는 570만 달러의 텍스페이어 미드레벨 익셉션(taxpayer midlevel exception)을 사용해 러셀을 계약할 예정이다.

‘텍스페이어 미드레벨 익셉션’은 연봉 총액이 샐러리캡 상한선을 초과하더라도 리그 평균 연봉에 맞춰 계약할 수 있는 예외 조항 중 하나다.

러셀은 NBA에서 10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통산 629경기에서 경기당 17.3득점 3.4리바운드 5.7어시스트 기록했다. 2018-19시즌 올스타에 선발됐다.

지난 시즌은 LA레이커스와 브루클린 넷츠에서 58경기 출전, 경기당 25.5분 뛰면서 12.6득점 2.8리바운드 5.1어시스트 기록했다.

ESPN은 러셀이 카이리 어빙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빙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한동안 출전이 어렵다. 2026년 복귀가 목표다.

어빙은 앞서 선수 옵션을 거부하는 대신 매버릭스와 3년 1억 19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하면서 팀의 연봉 총액 부담을 줄여줬다. 이 계약 덕분에 댈러스는 예외 조항을 이용해 러셀을 계약할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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