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당구클럽 16곳서 개최
일반부1위 김승훈, 여성부1위 한희자
제주에서 열리는 첫 전국당구대회로 관심을 모은 ‘2025 서귀포시칠십리배 전국동호인3쿠션당구대회’(서귀포시전국당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6일 서귀포시당구연맹(회장 강치삼)에 따르면 서귀포시당구대회가 최근 제주시와 서귀포시 주요 당구장과 서귀포월드컵리조트체육관 등 16곳에서 열렸다. 바다 건너 제주에서 개최되는 첫 전국당구대회답게 제주지역 당구동호인은 물론 전국 당구동호인 650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체육회, 제주도당구연맹(회장 김철) 주최, 서귀포시당구연맹 주관으로 열려 총상금이 2610만원에 달하며, 당구큐업체 휴브리스(HUBRIS)가 부상으로 큐를 제공했다.


주최측은 “(서귀포전국당구대회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 여성부 당구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전국 대회 중 처음으로 여성부
경기를 신설하여 운영했다”고 밝혔다.
서귀포당구연맹은 특히 “여성부 선수 한 명이 토너먼트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며 “여성 당구계의 잠재력을 나타내는 토대”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귀포월드컵리조트체육관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 김철 제주당구연맹회장 등이 참석,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강치삼 서귀포시당구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당구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국당구대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토대를 만들고 당구 동호인의 참여와 교류를 넓히는 다양한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1회 서귀포칠십리배 전국3쿠션동호인당구대회 입상자]
▲일반부
△1위=김승훈(제주당구클럽동호회)
△2위=안병석(제주당구클럽동호회)
△공동3위=이장규(홍대당구동호회) 정은배(유니티당구동호회)
▲여성부
△1위=한희자(서귀포시 JYS클럽 당구동호회)
△2위=김지원(DBCC클럽당구동호회)
△공동3위=김혜진(대구 승부당구동호회) 심혜선(울산 캐롬살롱당구동호회)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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