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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이적 후 첫 세이브, 배지환은 동점 적시타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6.30 08:38:50
  • 최종수정:2025.06.30 08: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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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간)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활약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트리플A 톨리도 머드헨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리플A)와 홈경기 팀이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첫 세이브이며, 트리플A에서 기록한 첫 세이브다.

고우석이 시즌 첫 세이브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고우석이 시즌 첫 세이브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첫 타자 코리 리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도미닉 플레처를 3루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첫 아웃을 잡았다.

이어 제이콥 아마야, 애덤 하켄버그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아마야를 상대로는 1-2 카운트에서 94.1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바깥쪽 살짝 빠진 것이 스트라이크로 인정됐다.

하켄 버그를 상대로는 2-0 카운트에서 3구 연속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로 고우석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15가 됐고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2.35가 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즈 트리플A)와 홈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나서 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7회말 무사 2, 3루에서 주니어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1-2 카운트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2루에 있던 브렛 설리번을 불러들였다. 0-1에서 1-1을 만드는 동점 적시타였다.

배지환은 이어 2사 만루에서 닉 요크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까지 올렸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이 요크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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